2016년 12월 페트라 크비토바는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당시27세.11위) 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왼손 포핸드 스트록을 구사하는 크비토바는 2016년 12월 20일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부상을 당해 왼손을 크게 다쳤고 병원에서 신경관련 대 수술을 받았다.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진단을 받은 크비토바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다시 코트에 나가 테니스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었다.
[2016년 당시 사건 속보 영상]
크비토바는 약 2년이 지난 2019년 호주오픈에서 팬들과 본인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4강 확정 후 눈물을 흘렸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두번 우승을 했던 크비토바는 왼손 신경이 크게 망가지는 부상을 당해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복귀 하더라도 예전 기량을 회복하기는 어려다는 전망을 내놓았었다.
그러나 크비토바는 코트에 복귀했고 22일 열린 8강전에서 호주 홈 코트의 애슐리 바티를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크비토바가 우승할 경우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의 아픔들이 생각난 듯 크비토바는 많은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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