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식 예선 통과자가 US오픈 8강에 처음으로 진출한 해는 지금 부터 36년전인 1981년이다.


올해 53세인 미국의 바바라 게르켄 선수가 예선을 거쳐 본선 8강까지 가는 첫 기록을 세웠고 그 이후 이 기록은 깨어지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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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오픈 홈페이지 캡처


세계랭킹 418위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에스토니아의 카이아 카네피가 5일 세계랭킹 38위인 러시아의 다리아 카사트키나를 2-0(64.64)로 이기고 8강에 이름을 올리며  36년전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 에스토니아 : 동부유럽 발트해 연안 끝에 있는나라로 에스토니아의 정식 명칭은 에스토니아 공화국(Republic of Estonia)이며 수도는 탈린(Tallinn)이고 수도의 인구는 46만 명이다. 탈린은 핀란드 헬싱키로부터 85㎞ 떨어져 있으며, ‘덴마크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전체 인구는 2010년 기준 134만 명이다. 면적은 45,228㎢로 한반도의 약 1/5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부모 모두 테니스를 했던 유전자를 물려받아 승승장구하며 15위까지 올랐던 카네피의 발목을 잡은것은 부상, 그녀는  아킬레스 힘줄 부상으로  630위까지 랭킹이 하락하면서 테니스와 완전히 멀어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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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꾸준한 재활로 2017년초부터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 코트에서 아드레날린을 느끼고 싶다"는  작은 꿈을 이루기 위해 라켓을 들고 연습에 매진해온  카네피는 2017년 9월 꿈이 현실이 되는곳  "뉴욕"에서  그랜드 슬램  첫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8강에서 15번 시드인 미국의 희망 메디슨 키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될 카네피가  한번 더 강력한 아드레날린을 코트에서 느낄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두 선수는 2015년 스페인 마드리드 투어대회에서  한번 경기를 가진적이 있고 카네피가  2-0으로 승리했다. 


 카네피가 승리한다면  US오픈 여자단식 역사상  예선 통과자가 4강에 진출하는 첫 선수로 기록된다.


전현중 테니스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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