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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May 29, 2017

[프랑스오픈] 고개 떨군 세계 1위 케르버 RG 첫판부터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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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마리아 샤랴포바, 로저 페더러가 빠진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에서 우승해 집중 조명 받을 뻔한 세계 1위 안제리크 케르버가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대회 본부는 올해 흥행 카드를 하나 더 잃었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40위)에 0-2(2-6 2-6)로 완패했다.


1번 시드 배정자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건 지난 1968년 이 대회에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는 1990년에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가 1회전 탈락한 바 있다.


이날 케르버는 첫 세트부터 두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1-5로 끌려갔다. 2-6으로 무기력하게 첫 세트를 내준 케르버는 2세트에서도 별 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케르버는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두 차례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0-3으로 끌려갔다. 이후 5번째, 7번째 게임에서 반격을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케르버는 "그랜드슬램과 같은 중요한 대회에선 심리적인 압박이 심하다"며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클레이코트 대회에서의 성적은 잊고 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대어를 낚은 마카로바는 선수생활중 최고의 날을 맞았다. 마카로바는  "그랜드슬램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와 만나 내 자신의 테니스를 하려고 했다. 오늘은 정말 좋은날"이라고 기뻐했다.


icon_arrow.gif글 파리=테니스 피플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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