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부산오픈 홈페이지)
26살 홍성찬이 부산 금정 테니스 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오픈(125급) 챌린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4월 12일 오후에 열린 8강전에서 194위, 19살인 홍콩의 왕콜만(COLEMAN WONG)에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64.36.62)로승리했다.
지난 해보다 한층 좋아진 홍성찬의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홍성찬은 1세트에서 에이스 3개를 기록했으며 고비마다 에이스에 가까운 서비스 득점이 나오면서 1세트를 6-4로 승리했다.
2세트 중반 스트록에서 밀리며 3-6으로 세트를 내준 홍성찬은 3세트 초반 콜만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후 4-1까지 앞서나갔고 5-2,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세컨 서브 득점 확률이 70%가 넘을 정도로 자신있는 서브가 구사되면서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다.
실시간 세계랭킹을 189위까지 끌어올린 홍성찬은 권순우 vs 로이드 해리스 8강전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권순우가 승리한다면 한국 테니스 간판인 두 선수의 준결승전이 성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