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호주오픈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42위 니시코리 케이(일본 / 닛신 식품)가 15번 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에게 5-7 6 -7<4> 2-6으로 패했다.
니시코리는 "1회전 탈락에 스스로도 충격"이라며 "2주간의 완전 격리 후 연습 부족과 체력에 우려가 있었지만, 테니스의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니시코리는 "스스로의 플레이가 좋았기 때문에 너무 낙담하고 있지 않지만 이 정도 회복해서는 못 이기는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니시코리는 올해 톱10 복귀를 목표로 세웠다.
니시코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된 멜버른행 항공편에 동승해 현지에서 외부 훈련장도 가지 못하고 2주 간 방안에서만 지냈다. 니시코리는 방 안에 설치된 실내 자전거만 타야 하는 신세였다.
테니스 선수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계속하지 않으면 근육이 굳어진다. 2주 강제 휴식 기간 후 폭발적인 부하가 신체에 걸리는 것은 선수들에게 매우 위험하다. 특히 서브 동작때 어깨 부상이 올 수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세트 당 30~ 40개는 서브를 구사하는데 5세트 매치라면 서브 150개를 구사한다. 1 주일의 휴식에서 돌아온 선수도 어깨가 서브 동작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2주간 실제 서브 훈련 없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부하가 걸릴 수 있다.
한편 호주오픈 첫날 남녀단식에 출전한 8명의 일본선수 가운데 나오미 오사카를 제외하고 니시코리를 포함해 니시오카 요시히토, 우치야먀,스기타 유이치, 타로 다니엘, 도이 미사키, 마요 히비 등이 1회전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번 대회 일본은 예선 포함 21명이 출전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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