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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수가 대폭 축소되는 변칙적인 2020년 시즌 테니스 일정 속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활약을 특히나 볼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페더러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테니스 역사에 흔적을 계속 남겨온 페더러는 코로나바이러스 휴식 기간일지라도 세계 랭킹 톱 20안에 1000주 잔류를 기록했다. 2001년 4월에 처음으로 톱 20에 진입하면서 이 상위 랭킹권은 2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페더러는 최근 출연한 팟 캐스트 프로그램에서 테니스가 자신에게 가르쳐준 인생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페더러는 "코트에서 우리는 모든 움직임을 예상하고 코트에 입장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긴다. 또한 짧은 시간에 결정하고 결단할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인생에서도 똑같이 살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계획을 많이 세우지만 계획한 것을 다 이루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페더러가 최근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여러차례 시도하는 것도 테니스선수로서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를 하는 삶의 방식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테니스에 의해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된 페더러는 비즈니스 계약의 검토와 합의 , 결정 등을 테니스에서 익힌 것을 적용한다.


페더러는 "비즈니스에서도 여러 결정을 해야한다. 누구와 함께 일을 하고 싶은지, 스폰서의 이벤트와 기자의 의뢰를 받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 여러가지를 결단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을 테니스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불굴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상에서 다시 회복하고, 패배의 괴로운 순간을 극복하는 일이 코트에서 일어난다. 테니스에서 배운 것은 산만큼 크고, 그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다라고 밝혔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사진=멜버른 정용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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