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사진=테니스피플)
권순우가 정교해지고 힘이 실린 서브를 앞세워 잔디코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6월 19일 저녁에 영국에서 열린 일클리 챌린저대회 32강전에서 권순우는 16번 시드 이탈리아의 마제르에게 스트록 범실이 많은 가운데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에서 서브를 앞세워 승리, 2-1역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상대적으로 잔디코트에서 경기할 기회가 없는 권순우가 영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는 원천은 서브다.
권순우의 업그레이드 된 파워서브가 잔디코트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24일부터 시작되는 윔블던 예선전에서의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16강에 오른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10점을 추가해 447점으로 실시간 세계랭킹을 126위까지 끌어올렸다.
권순우는 2번 시드이자 20살, 64위인 프랑스의 우고 음베르트와 8강 진출을 놓고 20일 저녁에 대결하게 된다.
권순우 32강전 동영상
권순우 vs 마제르 2019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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