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35살,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한국시간 1월 29일 저녁에 열린 결승 경기에서 5위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3-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 10번 째 우승이자 그랜드슬램 통산 22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약 26억원을 획득한 조코비치는 1월 30일 기준 세계랭킹 1위에 복귀 예정이며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에서도 라파엘 나달과 22회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1.2.3세트 모두 수비에서 치치파스에 우위를 보였고 정교한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록까지 더해지며 3-0 승리를 거두었다.
통산 9개의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고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노린 24살 치치파스는 서브를 앞세워 조코비치를 공략했지만 수비에 이은 역공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 밀리며 그랜드슬램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35살 나이를 잊은 "무결점 풀레이어" 노박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26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의 정현에게 16강전에서 패한 기록이 마지막 패배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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