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하일라이트
정현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비엔나 500투어 16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국시간으로 10월 24일 저녁에 열린 경기에서 정현은 통산 3전 전승으로 앞서 있던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22위)에게 0-2(46.26)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 서브와 스트록에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던 정현은 한 템포 빠른 공격과 위력적인 첫 서브를 앞세운 루블레프에 경기 중반 브레이크를 허용한 후 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2세트에서도 공격적인 샷으로 나온 루블레프에게 반격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2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22살 루블레프는 말 그대로 닥공(닥치고 공격) 테니스로 정현에 우위를 보였으며 위기때마다 첫 서브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지배했다.
8강에 오른 루블레프는 23살인 마테오 바레티니(이탈리아,11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정현은 비엔나에서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득해 13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