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쿠vs세레나
2000년 6월에 태어난 19살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US OPEN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안드레스쿠는 한국시간 9월 8일 새벽에 열린 세레나 윌리엄스와의 결승전에서 2-0(63.75)으로 승리하고 캐나다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안드레스쿠는 38살인 세레나를 맞아 1세트부터 죄우 공격과 한박자 빠른 볼처리로 세레나의 파워에 맞섰고 작전은 주효했다.
세레나는 1세트를 6-3으로 내준 후 2세트 중반까지 스트록에서 열세를 보이며 5-1까지 밀렸다. 이후 안드레스쿠의 범실과 세레나의 서브가 효과를 내면서 5-2까지 추격전이 펼쳐 졌으나 전열을 가다듬은 안드레스쿠가 세레나의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7-5로 승리했다.
2000년생이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것은 안드레스쿠가 남여를 통틀어 처음이다.
안드레스쿠는 경기 후 가진 시상식에서 "세레나와 같은 최고의 선수를 이기고 우한승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꿈이 이루어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랭킹 포인트 2,000점, 상금 약 46억원을 손에 쥔 안드레스쿠는 다음 주 발표 될 WTA 세계 랭킹에서 5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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