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통산 18번재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5번째 우승이다.
즈베레프는 한국시간 10월 31일 저녁 프란시스 티아포(49위.미국)와 가진 결승전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티아포는 첫 500투어 우승에 도전했지만 서브 리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해법을 찾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해 250투어 우승 1회를 기록중인 티아포는 비엔나에서 원하던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가득메운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경기 중간중간 표정과 액션으로 쇼맨십까지 보이며 경기내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 결승전을 만들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테니스를 즐기는 무대가 되었다.
1998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프란시스 티아포는 3살때부터 쌍둥이 형과 함게 테니스를 시작했다.
티아포 가족의 역사는 험난하다. 서아프리카 내전국인 시에라리온에서 1996년 미국으로 이주한 2년후 티아포를 낳았고, 3살때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다.(시에라리온은 1992-2000년까지 내전으로 수만명이 희생된 국가다.)
티아포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버지가 정비 및 코트 유지업무를 하는 테니스 센타에서 함께 숙식하면서 혼자 테니스를 시작했고 그 곳 코치의 도움으로 정식으로 테니스에 입문해 프로가 되었다.
2018년 미국 델레이비치 250투어에서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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