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니스피플
한국 시간으로 2일 저녁 인도 푸네에서 열린 타타오픈 16강전에서 정현이 아쉬운 경기끝에 2-0으로 패해 탈락했다.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어네스트 걸비스(라트비아,95위)와 2회전서 맞붙었다.
정현은 1세트 초반부터 공격적인 풀레이를 펼치며 걸비스의 서비스 게임을 연속으로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하며 5-1까지 크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정현은 1세트를 마무리 할 수 있는 몇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5-2로 추격을 허용한 후 연속해서 에러를 범하며 5-5,6-6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
타이브레이크에서 2-7로 1세트를 내준 정현은 2세트 들어 약점으로 지적되는 서브에서 열세를 보이며 더 이상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2-6으로 걸비스에 무너졌다.
걸비스는 세계10위에 올랐던 선수답게 2세트에서는 스트록과 서브에서 높은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