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2월 21일 저녁에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승리하며 통산 9번째(2008년 첫 우승)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연승을 이어오던 4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결승에서 무결점 풀레이와 더블어 끈질긴 수비까지 빛을 내며 그랜드슬램 대회 첫 우승을 노리던 메드베데프에 3-0으로 완승했다.
33살인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페더러가 기록했던 최장기간 1위를( 310주간 )넘어 311주간 1위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호주오픈 결승 무패행진 기록도 이어가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페더러와 나달의 20회 우승과의 격차를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