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쿠 VS 세레나 결승
8월 12일 새벽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컵 WTA 프리미어5 대회에서 19살인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27위)가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를 이기고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안드레스쿠는 1세트 3-1로 리드한 상황에서 세레나가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사표시를 하면서 기권승을 거두었다.
상금 약 6억원과 랭킹 포인트 900점을 확보한 안드레스쿠는 12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13계단 오른 14위에 오르게 된다. 프로 데뷔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이다.
캐나다의 소도시 온타리오 미시소거(인구 약 40만)에서 태어난 비앙카 바네사 안드레스쿠는 7살때 아버지의 나라인 루마니아로 건너가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다시 캐나다로 건너와 토론토 국립테니스 센타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으며 세계 여자 테니스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