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GS 22번째 우승 여정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회 14번째, 프로 통산 22번째 그랜드 슬램 우승이다.
나달은 한국시간 6월 5일 열린 결승에서 주니어 1위 출신 23살 캐스퍼 루드(8위.노르웨이)에 3-0 승리를 거두었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루드는 나달과의 첫 대결에서 초반부터 접전을 이어갔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나달의 수비와 역공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달은 인터뷰에서 " 내가 36살의 나이로 이곳에서 경기하고 우승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 승리는 내가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기를 해 나갈수 있는 힘을 줄것"이라고 밝혔다.
준승자인 루드는 " 이대회 14번째, 그랜드 슬램 22회 우승한 나달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런 기록들은 정말 믿기 힘들다, 나달의 풀레이는 나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동기부여를 해주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희망한다"고 진심어린 축하의 말을 전해주었다.
6월 6일 발표될 ATP 세계랭킹에서 나달은 한계단 상승한 4위, 루드는 커리어 베스트 5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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