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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Feb 02, 2021

남지성 투어 첫 승 기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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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남지성이 투어 본선 무대 첫승 기회를 놓쳤다. 

 

멜버른 투어 단식 본선 대기하다 출전권을 획득한 남지성은 2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그레이트 오션 로드오픈  ATP250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호주의 19살 데인 스위니를 맞아 6-7<4> 5-7로 패해 탈락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55분. 

 

남지성은 스위니를 맞아 1세트 5대2로 앞서다 서브 게임을 놓쳐 5대4 추격을 허용한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1대5로 밀리며 4대7로 1세트를 내줬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선 밀리지 않았으나 상대가 위기때마다 네트 대시해 과감한 공격을 펼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남지성은 1세트에서 다섯번의 세트 포인트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2세트 역시 남지성은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해 4대2, 5대3으로 앞서갔으나 5대4에서 게임을 내주며 5대5를 허용했다. 결국 5대6에서 두번의 듀스끝에 서브게임을 내주며 5대7로 승리를 못했다. 

 

와일드카드로 투어 본선 첫승을 한 스위니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호주오픈 예선전에 와일드키드로 출전해 예선 결승에서 201위 세르지 스타코프스키에게 패해 호주오픈 본선 출전 기회는 놓쳤다. 하지만 호주오픈 1주일 앞두고 열리는 멜버른 대회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797위 랭킹으로 투어 본선 첫승을 올렸다. 

 

우리나라 현역 선수 가운데 투어 본선 출전은 권순우, 정현, 이덕희에 이어 남지성은 네번째가 되고 남지성의 본선 첫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남지성은 2일 오후 송민규(KDB산업은행)과 짝을 이뤄 스페인의 펠리시아노 로페스-마크 로페스와 대회 복식 본선 1회전 경기를 한다. 

 

올해 호주오픈은 예년에 비해 약 3주 늦은 2월 8일에 시작하며, 출전 선수들은 호주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오픈과 같은 기간 역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ATP 투어 머리 리버오픈(총상금 32만775 달러), ATP컵 등 3개 대회가 자가 격리를 끝낸 선수들이 호주 오픈을 앞두고 출전하는 전초전 성격을 갖게 됐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다비드 고팽(14위·벨기에)이 받았고, 2번 시드는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에게 돌아갔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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