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f3be.png  전성기 시절 세계랭킹 톱 10 선수들이면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던 4명의 선수가  6월 24일부터 시작된 윔블던 예선을 치르기 위해 로햄튼(Roehampton)에 모습을 보였다.

 

* 윔블던 예선전은 본선 시작전에 잔디가 망가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 코트에서 서쪽으로 15분정도 떨어진 로햄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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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  참가하는 128명의 선수는 3번을 이겨야만 본선티켓 16개의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할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톱 10 스타인 리차드 가스케(Richard Gasquet)를 비롯해 루카스 뿌이에(Lucas Pouille), 다비드 고팡(David Goffin), 디에고 슈와르츠만(Diego Schwartzman)이 참가하고 있다.

 

가스케와 고팡은 24일 열린 예선 1회전에서 승리 했으며 슈아르츠만은 0-2로 패해 탈락했다.

 

37세인 프랑스 선수 가스케는 윔블던 준결승에 두 차례 진출했고, 전성기에는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다.

 

프랑스의 또 다른 전 톱 10 선수인 뿌이에는 2016년 윔블던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아르헨티나의 슈아르츠만은 전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었다.

 

벨기에의 고팡은 지난 토요일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에서 열린 일클리 챌린저 잔디 코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3세인 고팡은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으며 2019년 윔블던에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위에 언급된 4명의 선수들은 모두 전성기를 지난 노장들이다. 잔디 코트 예선전에서 그들이 흘리는 땀과 열정은 승패를 떠나 깊은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ALWAYS LIKE NEVER BEFORE..전통을 존중하면서 언제나 새로운 윔블던 !!

 

주요 일정: 제137회 챔피언십

  • 6월 24일(월) - 27일(목): 예선 대회, 윔블던 퀄리파잉 & 커뮤니티 스포츠 센터, 로햄튼 
  • 6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 공식 추첨 
  • 6월 29일(토) - 30일(일): 선수 미디어 이용 가능 (선수 및 시간 미정) 
  • 7월 1일 월요일 – 14일 일요일: 2024 챔피언십 

 

윔블던은 왜 윔블던일까(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현지 취재 부분발췌)

 

1. 어르신 심판들이 많았다. 늘 그자리에 수십년간 자리를 지켰다.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선글라스 끼고 코트에 들어가 인, 아웃 판정을 한다.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족히 70대로 보이는 라인 엄파이어도 여럿 계시다.

 

젊은 한 엄파이어에게 물으니 "노 프로블럼"하면서 자신도 70대까지 그들처럼 윔블던에 심판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 보인다.

 

2. 매일 매일 나오는 데일리 리포트가 한권의 책이다. 롤랑가로스는 16면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데일리리포트로 내고 호주오픈과 US오픈은 8페이지 짜리 180그램 미색 모조지를 데일리리포트로 낸다. 매일 책 한권 받아 차곡차곡 모아 가져왔다.

 

기자와 로열메일 우편물을 통해 두어번 서류 주고 받았다.  윔블던내에서 기자들에게 우편 보낼 필요가 없으니 이메일을 쓰고 우편을 보낼 수 있는 데는 우편을 사용했다. 모든 것이 기록과 서류 우선이 외국 사회의 전형적인 예가 윔블던이다.  

 

3. 100년 이상의 회사들과 스폰서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롤렉스, 에비앙, 로빈슨, 라바자, IBM,슬레진저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들이 윔블던을 지탱하고 있다

 

그런데 코트내 도배되어야할 이들 스폰서 글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삼성전자의 대형 스크린 티비가 여러개 있었으면 하는데 1번 코트 복도에 삼성로고 박힌 티비 몇대만 놓았다.

 

아오랑이 테라스(일명 머레이 힐)에 삼성로고 박힌 대형 멀티비전 두개 정도 있으면 좋을 텐데. 윔블던은 기업 로고를 밖에 노출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전통이다.

 

보통 스폰서를 여기저기서 받으면 혼을 팔아먹었다느니, 정신을 다른데 팔고다니느니 하는 말도 나올 수 있는데 스폰서를 최소화하고 노출을 안시키 것이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의 지론으로 여겨진다. 윔블던 비용은 5년마다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다.  

 

4.  윔블던은 방송을 중요시 여긴다. 전세계 방송중계권을 팔면서 대회를 홍보하고 가치를 높인다. 채권 가치를 높인다고나 할까. 이제 종이신문 시대에서 방송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윔블던은 발빠르게 방송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윔블던 베스트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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