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레프 vs 드미노
서브와 백핸드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27살, 4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쉽지 않은 8강전 상대였던 알렉스 드미노(11위.호주)를 이기고 4강, 준결승에 합류했다.
즈베레프는 한국시간 6월 6일 새벽에 진행된 경기에서 서브와 스트록이 공격적이면서 안정감있게 구사되면서 11번 시드 드미노에 3세트 모두 근소하게 앞서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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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레프는 노박 조코비치의 무릎부상 기권으로 경기없이 4강에 오른 25살, 7위인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여자 8강전에서는 17살 러시아의 미라 안드리바가 우승후보 였던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를 극적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으며 돌풍의 주역 이탈리아의 자스민 파올리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28살,15위 162cm인 파올리니는 우승을 노리던 4번 시드, 카자흐스탄의 엘레나 리바키나의 강력한 스트록에 맞서 빠른 스텝과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주도한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어머니와 이탈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파올리니는 올해 2월 WTA 두바이 마스터즈 결승전에 러시아의 안나 카리스카야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위권이던 파올리니는 두바이 마스터즈 우승으로 10위권에 진입하게 되었으며 롤랑가로스에서 다시한번 실력을 입증하며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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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 4강전
캐스퍼 루드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카를로스 알카라즈 vs 야닉 시너
여자 단식 4강전
이가 시비옹테크 vs 코코 고프
미라 안드리바 vs 자스민 파올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