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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Oct 07, 2022

권순우, 10월 8일 오후 2시 생애 첫 500투어 결승진출 노린다.(인터뷰,준결승 대진표, 시청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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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00투어에서 연일 놀라운 승전보를 전해주고 있는 권순우가 10월 8일 오후 2시에 결승 진출을 놓고 24살, 프란시스 티아포(19위.미국)와 격돌한다. 

 

권순우가 쾌조의 컨디션과 공격적인 풀레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명승부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올림픽대회에서 권순우가 0-2(36.26)로 패한 기록이 있으며 투어에서는 첫 맞대결이다.권순우는 티아포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세계랭킹 6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spotv에서는 센타코트(COLOSSEUM) 첫 순서로 진행되는 권순우 vs 티아포 준결승전을 오후 2시부터 생방송 예정이다.

 

준결승전

권순우 vs 프란시스 티아포

테일러 프리츠 vs 데니스 샤포발로프 

 

권순우 인터뷰(테니스 피플 일본 현지 박종규 기자)

 

[재팬오픈 현장인터뷰] 권순우 “4강전 티아포와 재미있는 경기 될 것”

 

권순우(당진시청, 120위)가 파죽지세로 투어 4강에 진출했다. 이번주는 누구와 상대해도 지지 않을 것 같은 기세다. 7일 열린 재팬오픈 8강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스페인, 68위)를 6-3, 6-0으로 완파하고 개인통산 첫 번째 ATP 500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한 권순우를 만나보았다.


-오늘의 승리를 자평하자면
=스코어만 보면 쉬운 경기 같았지만, 사실 긴장도 많이 하고 어려운 경기였다.

 

-이번 대회에서 편한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컨디션도 좋았고, 음식도 입에 잘 맞는다. 아마도 일본과 잘 맞는 것 같다.

 

-1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이후 10게임을 연속으로 따냈는데
=1세트 3-3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분위기가 넘어왔다. 때마침 뉴볼 게임이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4-3 스코어가 된 것이 전환점이었다. 그 전에는 긴장했고 상대 선수의 볼에 적응을 못했는데, 그 때 브레이크 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2세트 어느 시점에 승리를 예감했는지
=3-0 상대 서브게임 때까지도 긴장이 됐고 불안했다. 그 게임에서 듀스까지 갔는데, 만약 브레이크를 못했다면 어려운 경기가 되었을 것 같다. 다행히 4-0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

 

-베이스라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드롭샷 등 네트플레이에서도 자신이 있었는지
=항상 모든 기술을 상황에 맞게 구사한다. 보통 상대방의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 타이밍을 잘 맞춰서 네트플레이를 시도한다.

 

-실내 하드코트에서 경기가 잘 되는 이유가 있는지
(이날도 도쿄 지역에 내린 비로 경기장 지붕이 닫힌 상태에서 경기했다)
=볼이 맞는 소리가 크게 울려서 좋다. 대부분 코트 표면이 빨라서 실내코트를 선호한다. 다른 선수들도 다양한 코트 환경에 적응하면서 경기를 하는데, 나는 그 중에 실내 하드코트를 좋아한다.

 

-1회전 때는 약간 더운 날씨였다가 오늘은 갑자기 쌀쌀해졌는데
=날씨의 영향은 없고, 여러 가지 조건을 따지지는 않는다. 그 대신 상대방이 어떤 선수이고,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에 집중한다.

 

-7천명 가량 되는 관중들이 조용하게 경기를 관람했는데
=일본 팬들은 테니스를 잘 이해하는 것 같다. 경기 중에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만약 내가 일본 선수와 경기한다고 해도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관람하는 매너가 좋고, 응원도 해주셔서 스스로도 감탄할 정도였다. 어느 한 선수만 응원한다기 보다는 모든 선수에게 격려해주는 것 같다.

 

-최근 10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86위에 오르게 되었다
=랭킹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경기를 즐기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력이 계속 나아진 것 같다.

 

-작년에 이곳에서 경기했던 프란시스 티아포와 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도쿄올림픽 1회전에서 3-6, 2-6으로 패배)
=티아포와도 함께 연습해본 적이 있고, 티아포의 경기를 자주 봤다. 최근 티아포의 컨디션이 좋지만, 나도 지금 경기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내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유다니엘 코치에게 질문) 이번 대회 권순우가 선전하고 있는 비결은
=마음의 여유가 있고, 한국에서의 좋은 분위기 덕분에 여기서도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환경과 잘 맞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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