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프로에 데뷔한 31살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선수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생애 첫 마스터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카레뇨 부스타는 한국시간 8월 15일 새벽에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10위인 폴란드의 후버트 후르카츠에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즈 대회 첫 결승진출 후 우승 타이틀까지 획득한 카레뇨 부스타는 투어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우승 상금 약 13억원,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해 이번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9계단 상승한 14위에 오를 전망이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이 26살, 24위인 브라질의 베아트리체 하다드 마이어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30살이 된 할렙은 2017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부상 등으로 부진한 성적을 이어오다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며 부활을 예고했다.
15위였던 할렙은 9계단 상승한 6위에 오르게 되며 통산 24번째 타이틀, 우승 상금 약 5억 8천만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