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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인 비욘 보그(스웨덴). 그 아들 17세의 레오 보그 (스웨덴)가 ATP 대회의 예선에 첫 출전한다.

 

비욘 보그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전반에 걸쳐 11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포함 66개 단식 우승을 한 전 세계 챔피언이다. 프랑스오픈 4연패, 윔블던 5연패를 달성하는 등 클레이와 잔디에 모두 힘을 발휘했다.

 

비욘 보그의 장남인 레오가 와일드 카드로 ATP250 벨라(스페인 마르베야 / 4월 5일 ~ 4월 11일 / 클레이 코트) 예선에 출전하기로 결정됐다.

 

그 전 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 본선에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게 됐다. 대회가 개최되는 푸엔테 로마노 테니스클럽은 호텔 시설을 갖추고 1979년에 오픈한 클럽으로 비욘 보그가 운영에 참여했다.

 

레오는 16세였던 2020년 2월 이탈리아 베르가모 챌린저 대회에서 프로 첫대회에 출전했지만, 대만 생충신에게 패해 1회전 탈락했다. 최근 브라질의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1그룹대회에서 우승했고, 현재 주니어 랭킹은 12위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잡이인 레오는 2017년 영화에서 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지난 여름에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운영하는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3주 동안 훈련했다.

 

이번 ATP 대회 첫 출전을 받은 레오는 "팬들 앞에서 플레이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몹시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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