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바르다스코, 라오니치,아굿,움베르,고팡이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5일 저녁에 열린 32강전에서 48위인 폴란드의 휴버트 후르카츠를 3-1로 이기고 윔블던 2년 연속 우승에 한걸은 더 다가갔다.
권순우와 1회전 대결했던 카렌 하차노프는 31위인 스페인의 바티스타 아굿에 3-0으로 패해 탈락했으며, 35살 노장인 스페인의 바르다스코는 이탈리아의 파비아노를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1번 시드이자 세계 1위인 조코비치는 21살, 66위인 프랑스의 우고 움베르와 대결하게 된다.
윔블던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오른 움베르는 1회전에서 16번 시드 몽필스를 이긴 후 3회전에서 19번시드 알리아심에 3-0(64.75.63) 으로 승리해 잔디코트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움베르는 1년전 290위권에서 올해 66위까지 랭킹을 끌어 올린 프랑스의 차세대 대표 주자로 넥스트 제너레이션 출전자격을 확보했으며, 조코비치와 8강 티켓을 놓고 첫 맞대결을 하게된다.
고팡은 메드베데프와의 대결에서 진기명기 샷을 선보이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