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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유망주 박소현(CJ제일제당 후원)이 롤랑가로스 주니어 복식 4강에 진출했다.

 

박소현은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 14번 코트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헝가리 아드리안 나기와 손을 맞춰 나히마나 사다(브룬디)-옹 홍이 코티(홍콩) 를 6-4 6-4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롤랑가로스 주니어 복식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뒤 박소현은 "상대 선수들을 평소에 잘 알고 있기에 작전을 짜고 들어갔다"며 "바람이 불고 앙투카 가루가 날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힘들었지만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고 말했다 .

 

박소현은 양손 백핸드 크로스와 다운더라인 특기를 잘 살렸다. 

 

박소현의 파트너 아드리엔느 나기는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복식과 지난해 오렌지볼 복식 우승을 했다. 박소현은 롤랑가로스에 처음 출전해 단식 16강에 이어 복식 4강에 진출했다.  

 

대한테니스협회 이승근 경기력 향상위원장은 "박소현은 매경기 기회를 잘 살려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며  "강한 백핸드와 네트 플레이가 일품이다"고 평했다. 

 

그랜드슬램 주니어 복식 4강 진출은 선수 자신에게 매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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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테니스피플 파리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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