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전에 복식 출전한 김나리와 정수남(오른쪽)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테니스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는데 실패했다. 

 

한국여자대표팀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BNP 파리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회전 중국과의 대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1승1패를 한 한국은 남은 태평양오세아니아와의 경기에서 낙승이 예상돼 B조 2위를 할 것으로 보여  1그룹 잔류 수순을 밟는다. 

 

전날 태평양오세아니아를 3대0으로 이긴 중국은 우리나라를 이김으로써 2승으로 B조 1위에 올라 A조 1위와 월드그룹플레이오프2 결정전을 갖는다. 

 

첫 단식에서 장수정은 250위 이상의 랭킹차이에도 불구하고 중국 장사이사이(42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첫세트를 6대3으로 따냈다.

 

하지만 장수정은 총 2시간 17분의 경기를 한 끝에 아쉽게 남은 두세트를 3-6 3-6으로 내줘 역전패했다. 그랜드슬램 본선 단식과 복식에 자주 출전하는 장사이사이를 상대로 선전했다. 

 

한나래는 중국 에이스 장슈아이(40위)에게 0-6 4-6으로 패했다. 승부가 난 상태에서 복식에서 한나래와 김나리가 출전해 3-6  5-7로 경기를 마쳤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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