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3위 정현이 1일 오후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쿠텐 저팬오픈 500투어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31위인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맞아 특색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채 3세트 접전끝에 무너졌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 샤포발로프의 더블 폴트를 발판삼아 6-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정현은 먼저 브레이크 찬스를 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샤포발로프의 각도깊은 서브에 밀리며 6-2로 패했다.
정현은 최근 열린 250투어, 500투어에서 세계 랭킹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초반 탈락하며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
7번시드를 부여 받았던 정현은 1회전 탈락으로 랭킹 포인트 없이 상금 약 1천5백만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