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에 끝난 US오픈 16강전에서 호주의 존 밀만이 세계 2위 로저 페더러를 3-1(3-6 7-5 7-6(7) 7-6(3))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밀만은 첫 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스트록에서 페더러를 앞서며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이뤘다. 승부처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였다.
페더러는 타이브레이크 3-2로 앞선 가운데 네트 앞 비교적 평범한 발리를 실점한데 이어 포핸드 범실까지 이어지며 3-4로 리드를 허용했고 7-9로 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더블 폴트와 스트록 범실로 3-7로 경기를 내준 페더러는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밀만은 수비와 스트록에서 페더러를 앞섰고 2번의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하며 최고의 풀레이를 선보였다. 29세인 밀만은 투어 타이틀이 없는 선수로 2006년에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7년 US오픈 32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US오픈 6번째 우승을 노리던 페더러에 승리한 밀만은 "돌아온 무결점 풀레이어" 노박 조코비치와 준결승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캡처=ATP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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