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1회전
5월 2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오픈 본선에 출전중인 권순우가 1회전을 통과했다.
권순우는 한국시간 5월 27일 오후 6시에 12번코트 첫 순서로 시작된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던 66위, 핀란드의 에밀 루스브오리(Emil Ruusuvuori)에 3-0(63.64.63) 승리를 거두었다.
권순우는 1세트 시작부터 공격적인 좌우 스트록을 구사하며 최근 상승세에 있던 루스브오리와 대등한 경기를 이어 갔으며 정교한 드롭 샷이 고비마다 포인트로 연결되면서 6-3으로 승리했다.
2세트 4-4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권순우는 서비스 게임을 어렵게 지켜내며 5-4로 앞서 나갔으며 비로 1시간 정도 중단된 후 이어진 경기에서 곧바로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6-4로 승리했다.
3세트 루스브오리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권순우는 2-0으로 앞선 후 브레이크를 당해 3-3까지 추격을 허용 했으나 4-3으로 앞서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다시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 되었고 속개된 경기에서 권순우가 곧바로 루스브오리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해 5-3으로 앞서 나갔고 6-3으로 승리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인 3회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이번 1회전에서 스텝과 스트록, 드롭샷 등 체력과 기술면에서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며 1회전을 통과했다.
권순우가 1회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2회전에서도 이어 간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금 약 1억 6천만원을 확보한 권순우는 23살, 28위인 미국의 세바스티안 코르다(Sebastian Korda)와 3회전, 32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권순우와 코르다는 2021년 미국 프로리다 델레이비치 250투어에서 첫 맞대결을 가졌으며 권순우 0-2(46.46)로 패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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