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마이애미 마스터즈 16강에 진출의 승전보를 알려온 정현이 27일에는 복식 8강에 도전한다.
캐나다의 샤포발로프와 호흡을 맞춰 복식에도 출전중인 정현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4시 30분 전후에 8번 시드인 카발&파라조와 대결한다.
경기시간을 알리는 배정표에는 정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경기를 한다는 이색적인 안내 멘트가 나와있다.
정현이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승전보를 울리면서 단.복식 스케줄이 이어져 체력적으로 무리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멘트로 분석된다.
특히 28일 예정된 단식 16강전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경기다. 정현의 트레이너와 스텝들이 최대한 컨디션 조절에 나서서 완전한 몸 상태로 16강전을 준비해야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정현이 28일 후앙 소사(80위.포루투갈)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랭킹 10위권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정현 본인은 물론 한국 테니스 역사에도 아주 중요한 빅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ATP예측 시스템은 정현의 8강 진출 확률을 69.2%, 후앙 소사 30.8%로 예측하고 있다. 2번 시드 칠리치를 포함한 같은 박스에 포진한 선수중 최고의 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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