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웨스턴 앤 서던(신시내티마스터즈) 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 티켓을 손에 잡지 못했다.
권순우는 8월 22일 새벽에 끝난 예선 결선에서 슬로바키아의 노르베르트 곰보스에게 2-1(67.76.46)로 패했다. 서비스에서 약점을 보인 아쉬운 경기였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첫 서비스를 더블 폴트로 내준 후 후반까지 끌려가며 4-7로 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7-1로 승리해 균형을 맞추었다.
3세트 4-4까지 접전을 이어간 권순우는 본인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4-5로 위기를 맞았고 곰보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지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스트록과 수비에서 우위를 보인 경기였으나 3세트 후반 서비스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지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