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을 앞두고 도미니크 팀은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나달과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달은 나를 더 담금질을 하고 높은 레벨의 테니스에 도전할 수 있게 한다, 나달을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밝혔다.[테니스피플]
나달을 인정하고 배울게 많지만 나름대로 자신감이 녹아있는 멘트였다.
1세트에서 나달과 팀은 서로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믿기 힘든 샷들을 선보였다. 스트록뿐만 아니라 발리와 드롭 샷 등 만화에 나올법한 풀레이들이 롤랑가로스 코트에 펼쳐졌다.
1세트를 6-3으로 선취한 나달은 2세트에서 팀의 서비스에 밀리며 5-7로 내줘 세트스코어 1-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의 신이라 불리는 나달은 더 강해진 모습으로 3.4세트를 지배했고 6-1.6-1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팀은 1.2세트에서 나달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고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쥐기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 하며 승부를 걸었지만 3-.4세트에서 체력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좋은 전략이었으나 흙신 나달의 체력은 25살 팀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강하고 견고했다.
나달은 스페인 국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대회 12번째, 그랜드슬램 통산 1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랜드슬램 통산 최고 우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의 20회다.
나달은 인터뷰에서 "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과 나를 지원해준 팀과 조직위원회에 감사하다. 12번째 우승은 정말 믿을 수 없고 내년에도 롤랑가로스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달은 우승 상금 약 31억원 랭킹 포인트 2,000점, 준우승한 팀은 약 16억원과 1,200점을 확보했으며, 6월 10일 발표될 ATP 랭킹에서 나달은 2위, 팀은 4위에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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