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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보타닉 테니스 코트..시몬느 마티유 코트

 

프랑스오픈에 관심이 많은 테니스 팬이라면 2019년 새로 생긴 경기장에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시몬느 마티유 경기장이다.


프랑스테니스협회에서는 2019년 이 경기장을 처음 만들 때부터 완공될 때까지의 전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시몬느 마티유는 1938년~39년 롤랑가로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했다. 1938년에는 단식, 혼합 복식 및 여자 복식에서 우승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다.

 

테니스로 유명한 것도 있지만 마티유는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라켓대신 총을 잡고 프랑스 군대에 자원 입대, 프랑스 자원 봉사단(Women 's Voluntary Service )을 구성했다. 파리시는 롤랑가로스 제 3번째 코트를 만들어 코트 이름에 그녀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몬느 마티유 경기장은 에코 시스템이 적용된 보타닉 가든 코트로 구조물의 반은 지상보다 낮은 구조(semi-sunken)구조로 만들어졌다.이 코트는 대형 온실에 가운데를 파서 코트를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자연과 스포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었다.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적도지역의 꽃과 식물을 배치해 관중과 선수들이 즐겁고 편안한 상태에서 테니스를 즐길수 있도록 배려했다.프랑스오픈 경기장 중 3번째로 많은 5,29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가장 큰 경기장은 필립 샤트리에로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몬느 마티유 테니스코트의 특징은 동서남북 어느 자리에서든 코트 레벨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베이스라인 뒤가 높아 관중석이 없는 우리나라 코트와는 다르다.

 

서울 장충장호코트를 설계 단계에서 프랑스협회의 자문을 얻었더라면 시몬느 마티유 코트처럼 세계의 명소로 재탄생했을 것이다.(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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