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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당진시청)가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9일 호주 멜버른파크 3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에 0대3(4-6 1-6 1-6)으로 패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31분.

 

1세트 첫 서브게임을 내준 것이 이날 패인으로 작용했다. 2세트에서도 첫 서브게임을 내줘 끌려가 만회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코키나키스는 세트 초반 권순우의 서브게임 브레이크에 집중을 했고 이어 자신의 강하고 정교한 서브를 발판으로 랠리 없이 게임을 지켜갔다.


권순우는 1세트 중반 대등한 스트로크 대결로 경기 흐름을 풀고 갔으나 탄탄한 랠리전대신 선제 공격을 택한 것이 라인 밖으로 2개가 나가면서 이후 게임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3번 코트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렵게 대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10여명의 한국 교민들이 권순우 경기를 찾아 응원을 했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이날 경기에서 권순우 선수가 좌우로 뛰는 게 느려 좌우로 깊숙히 빠지는 볼을 슬라이스로 처리하다 볼이 뜨고 대부분 아웃되었다"며 "특히 서브 리턴이 절대적 문제였다.

 

베이스라인에서 좀더 물러나 강한 서브에 대한 좌우 리턴 연습이 필요하다"평가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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