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투어대회유치위원회 위원장에 이형택, 전미라가 선임됐다.
이형택(45)은 새롭게 출범한 정희균 제28대 회장 체제의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테니스 발전에 힘을 보탠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0일 정희균 신임 회장 취임식과 2021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28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제28대 집행부는 정희균 회장과 부회장 7명, 이사 25명, 감사 2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또 기존 17개 위원회를 12개 위원회로 개편하고 정희균 회장이 새롭게 제시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장 직속 특별기구로 홍보마케팅위원회, 테니스발전전략위원회, 투어대회유치위원회를 신설했다.
투어대회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형택, 전미라는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로 활약했다.
협회 부회장을 함께 맡는 이형택 부회장은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16강까지 진출했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16강 진출은 이형택 부회장이 최초였다.
전미라 위원장은 1994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0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정희균 회장은 제28대 회장 취임식에서 "76년 전 우리 대한테니스협회가 태동했을 때의 그 희망과 부푼 꿈을 오늘 다시 되살려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을 믿고 전진하겠다"며 "테니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걸음을 함께 내딛자.
자원봉사자의 자세로 겸허하고 진실하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집행부 명단(가나다 순)
회 장 : 정희균
부회장 : 김봉근, 김영식(KATO 회장), 김인술(경북테니스협회장), 김춘호(국군체육부대 감독), 유인숙(전남테니스협회장), 이형택(전 테니스 선수), 장영동
이 사 : 강호성(괴산군청 감독), 김금희, 김동수, 김동현(NH농협은행 감독), 김태순, 나영석(경기 포천시 이동중학교장), 남민희, 박종식, 배슬아, 서재하(대전송강중학교 교감), 선진승(노블테니스 실내테니스연습장 대표), 송춘경(심판), 신용철(동호인), 이동건(한일장신대 감독),이재식(인천대학 감독), 이진아(아카데미 원장), 이택기(부산 스트링거), 임용규(당진시청 선수), 장정석(목포시협회장), 장혜정(울산 지도자), 조상무(강원), 차정훈(한국체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최명렬, 최삼용(한국초등연맹 부회장), 한나래(인천시청 선수) 감사 : 오재윤(제주테니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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