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33위인 체코의 바보라 크레이치코바가 한국시간 6월 11일 새벽에 열린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크레이치코바는 우승 후부 1순위인 이가 슈비온텍을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오른 그리스의 마리아 사카리와의 대결에서 3세트 혈투 끝에 9-7로 승리했다. 3세트 4-5로 뒤진 후  30-40로 매치포인트까지 몰린 상황을 이기고 얻은 극적인 승리였다.

 

이 경기에서는 결정적 오심이 나왔다.

 

프랑스오픈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중 유일하게 파이널 세트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경기에  호크아이 판정도 적용하지 않고 있다. 

 

3세트 사카리의 서브  7-8 상황에서 매치 포인트를 잡은 크레이치코바는 사카리의 랠리가 베이스라인을 넘었다는 선심의 아웃 콜이 있자 손을 들어 승리 세레머니를 했지만 엄파이어가 심판석에서 내려와  오버룰을 해 "인"으로 변경 되었다.

 

크레치코바는 아웃이라고 어필을 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중계 화면에 참고용으로 보여주는 호크아이 콜 화면에는  2cm정도 벗어난 명확한 아웃 화면이 표시되었다.

 

크레치코바는  다시 힘을 낸 사카리와 듀스를 주고 받은 끝에 마지막 랠리에서 승리하며 3시간 18분의 혈투를 마칠수 있었다.(하단하일라이트)

 

크레이치코바는 복식 1위를 할 정도로 복식 전문선수로 선수생활을 해오다 올해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한 후 롤랑가로스 결승까지 올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크레이치코바는 슬로베니아의 타마라 지단섹을 2-0으로 이긴 32위,29살인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와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한국시간 6월 11일 저녁 9시50분부터는 남자 단식 준결승 즈베레프 vs 치치파스, 나달 vs 조코비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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