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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Feb 02, 2020

클라우드 9이었다 - 소피아 케닌 호주오픈 우승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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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알렉스는 딸의 그랜드슬램 챔피언십 포인트를 보지 않고 눈 감고 기도했다

 

 

미국의 소피아 케닌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인터뷰에서 클라우드 9이라는 말을 세번썼다.  l'am on cloud nine'. 번역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뜻이다.

 

일기예보때 주로 쓰는 말로 쾌청한 날씨를 말한다. 1896년에 발행된 국제 구름 도감에서 구름 형태 10종류를 규정했는데  그중 9번째 적란운이 가장 높은 곳까지 뜨기 때문에 '클라우드 9'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고 한다. 


-인생 최고의 날이었나


=지난 2주간 많은 감정 기복이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 모든 감정의 기복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았다. 내게는 큰 영광이고 나 자신, 아빠, 내 팀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고 힘든 시기를 겪었다.그리고 해냈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3세트 2대2 0-40. 어떤 생각이 들었나


=그 게임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 게임에서 여러가지가 일어났다.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모두 쏟아 냈다. 나는 최고의 테니스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아주 아름다운 트로피를 받을 준비가 되었다. 3세트에서 어떻게 하든 긴장을 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진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야 했다. 수시로 관중석의 아버지와 팀을 봤다. 그들은 나에게 박수와 격려를 했다. 그래서 진정이 됐다.

 

-게임에서 아주 용감했다. 그 용감한 것이 이번 대회 우승하기까지 5명의 우승 후보를 제쳤다


=내가 먼저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두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자를 상대로 경기하는데 용기있고 용감하게 해야했다. 내 인생 최고의 5장면을 보이면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했다.

-엄마와 통화했나


=시상식을 마치고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이겼다고 말했다. 엄마는 늘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우승했다고 하니 엄마는 매우 기뻐했다. 집에 가면 엄마가 두팔 벌려 큰 포옹을 해줄 것이다.

 

-엄마는 집에 혼자 있나


=할머니와 동생 그리고 애완견과 같이 있다.

 

-가족들은 결승전 생중계를 봤나


=안봤다. 엄마는 내 경기를 보지 않는다. 그저 결과만 듣는 편이다. 앞으로도 내 경기를 보지 않을 것같다.

 

-21살 나이에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나


=나를 세우는데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었다. 자신감은 경기를 하면서 나오는데 특히 2019년을 성공적인 해로 보내면서 WTA 올해의 기량 향상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기억나는 게임은


=호주 호바트 대회에서 WTA 첫 우승을 하면서 시즌을 멋지게 시작했다, 5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상인 세레나 윌리엄스를 이겼고 애슐리 바티에게 패했다. 그리고 이번대회 4강에서 바티에게 이겼다. 목표하고 바랐던 것이 너무 빨리 일어나고 있다.

 

-이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은


=비앙카 안드레스쿠, 빌리진 킹과 트윗을 한다. 빌리진킹은 매 경기 메모를 해서 주고 축하를 해준다.

 

-21살 나이에 이렇게 큰 무대에서 어떤 감정으로 뛰었나


=나는 큰 무대를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큰 스타디움에서 놀았고 큰 대회에서 경기를 했다. 관중들의 큰 박수가 있는 그 분위기는 아주 흥분이 되고 즐겁다. 이자리에 오른 것이 아주 자랑스럽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 외에 다른 코치의 지도를 받았나


=아빠에게서 전적으로 배웠다. 내가 이자리에 오르기까지 전적으로 아빠의 노력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 꿈이 이뤄지는데는 전적으로 아빠의 공이다.


아빠는 나에게 항상 긍정적인 말을 했다. 아빠는 내가 뭘 필요로 하는 지 알고 내 게임 플랜을 짜줬다. 아빠는 열심히 일했다. 나는 우승의 영광을 아빠와 나누고 싶다.

 

-아빠의 지도속에 챔피언의 영광을 얻은 것이 사실인데 오늘 플레이어 박스에 디나라 사피나가 있었는데 설명해 줄 수 있나


=내가 디나라에게 요청해 나를 도와 달라고 했다. 감사하게도 그녀는 내게 달려와 주었다.

 

기사=테니스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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