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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이 도미니크 팀의 백핸드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자 두팔을 번쩍 들었다.스페인의 라파엘 나달(32살)이 롤랑가로스 11번째 우승을 했다.


세계 1위 나달은 11일 프랑스 파리  필립샤트리에에서 열린 롤랑가로스(총상금 3919만7천 유로·약 516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8위,24살)을 6-4 6-3 6-2로 이기고 무스끄테르 컵을 들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43분. 이로써 올해 롤랑가로스 남녀 단식 패권은 세계 1위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롤랑가로스 우승으로 단일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최다 우승(10회) 을 기록한 나달은 대회 2연패, 대회 11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나달은 그랜드슬램대회에서 17번째 우승(프랑스오픈 11회, US오픈 3회, 윔블던 2회, 호주오픈 1회)해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20회 우승과 차이를 좁혔다.


결승에 질풍노도 속도로 치고 올라온 팀은 경기내내 나달의 한수 위 기량에 끌려다니며 완패했다. 나달을 이길 유일한 선수로 거론된 세계 8위는 빅 무대에서 나달을 괴롭히지 못했다.


이날 나달은 이번 대회 최다 언포스드 실수를 기록한 가운데 팀에게 첫세트를 6대4로 따냈다.나달은 1세트 2분만에 첫게임을 지켰다. 


팀은 초반 스트로크 정교함이 떨어진가운데 나달을 전후좌우 움직이게 했다. 하지만 나달은 7분만에 2대0을 만들며 분위기를 잡았다. 팀의 포핸드가 살아나며 한게임을 만회했다. 212킬로 서브에 이은 3구처리는 팀의 득점공식. 

이전까지 상대가 잘받고 공격적이면 나달은 심적부담으로 잘 못풀어간다. 2대3에서 팀은 긴 7번의 듀스게임을 가졌다. 심판이 두번이나 자리에서 내려가는 라인시비를 벌이는 기세싸움에서 팀이 밀리지않고 3대3을 만들었다. 



나달은 한세트도 못 끝낸 채 셔츠와 밴디지가 다 젖어 바꿔 입을 정도로 뛰었다. 나달은 4대4에서 강스핀구질이 팀에게 통하기 시작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테니스에서 2세트 첫게임은 승부의 분수령이다. 가장 중요하다. 나달은 자기게임을 쉽게 지켰고 팀은 10분 가까이 결투를 벌이다 게임을 내줬다. 2대0. 나달의 11번째 롤랑가로스 우승이 보이기 시작했다. 팀ㅇ 은12개를 실수하고 나달은 8개 실수했다. 3대0. 역시 고기는 먹어본 사람이 먹는 법인가.


팀은 나달 앞에서 작아보였다. 0의 숫자가 커보인다. 팀의 백핸드직선샷에 관중들은 박수를 보낸다. 팀이 서브로 스코어보드의 0이란 숫자를 지워나갔다. 나달은 백핸드 크로스가 강했다.


나달은 2세트 28분만에 4대 1로 벌리며 승부의 분수령을 넘었다.


64 41이면 슬슬 요원들이 시상식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다. 멋진 샷은 팀에게서 많이 나왔지만 점수는 나달에게 갔다.


63 53 40-15 나달 서브. 곳곳에 모여 있던 관중들은 서서히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더이상 팀이 나달의 적수가 안됨을 공감하고 있었다.  나달은 2세트를 6대 3으로 1세트보다 일찍 마쳤다. 패기로 뭉친 도미니크는 고개숙인 채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랠리는 길었지만 소문난 잔치 별거없다는듯 역대남자결승 결과가 비쳐졌다.  전날 여자 결승에서 경기내내 "시모나'라는 구호가 터진 반면 이날 '도미니크'나 '팀' 혹은 '나달'이라는 구호는 관중석에서 거의 나오지 않았다. 장폴 벨몽드, 지네디 지단 등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각계 스타와  유명인사들도 나달의 득점에 조용히 박수를 보냈다. 


나달의 11번째 롤랑가로스 우승은 당연한 듯 여겼고 큰 감흥이 없어 보였다. 다만 팀의 무기력에 말을 잃었을 뿐이다, 


32살 나이에 체력 소모가 많은 나달의 성공비결은 전세계에 단하나뿐인 구질이다. 다른선수들이 연습할수가 없다. 도미니크 팀의 포핸드 스트로크 스피드에 밀리니 바짝 붙어서 상대 볼을 대처했다,


기사=테니스피플 파리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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