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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발리에 대한 다른 의견...

Atachment
첨부 '1'

음.. 한가지 일단 집고 넘어갈것은.. 공을 깍는다..라.. 슬라이스로 넣는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깎는다는 말이 자꾸 라켓 헤드를 아래로 쳐지게 한다는 말로도 들리는것 같아서.. 그게 좀 걸리네요..

발리를 할때 가장 하지 말아야 할것이 라켓의 해드를 떨어뜨리는 겁니다. 라켓 헤드를 드랍하지 않으시도록 유의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발리를 슬라이스로 넣는것에 대해 뭐 나쁘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상대방이 이리 저리 뛰고 있을때는 그렇게 낮게 까는것이 더욱 효과적이니까요..

허나, 중요한것은.. 언제 슬라이스로 컷해서 넣느냐입니다. 답은 하이 발리 입니다. 공이 네트 위에 있을때에만 컷해서 넣는 것이 효과 적입니다. 공이 낮거나 중간 일경우는 컷해줄 시간적 여유나 컷을 해줘도 네트에 그냥 가져다 주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런 공은 코치님이 말씀하신데로 그냥 블락만 해주시면 됩니다.

 

[질문]
이론상 맞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저도 전형적인 서브 앤 발리어입니다. 물론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그런데 유일하게 자신있는 것이 발리였어요. 특히 미들 발리... 그런데 정말 테니스를 신기하게(내 눈에는...) 잘치는 분을 만났는데(전직 코치, 비선수 출신, 동아리 시절 대전 지역 최강을 자랑...)

 

그 분이 내 발리를 보더니만, 바로" 왜 자꾸 공을 깍아요? "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의 자랑스런 언더 스핀 발리에 대고 뭐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분이 발리를 나만 못하면 모르는데, 이 양반의 발리는 그야 말로 번개 같고 각의 깊이가 상상을 불허합니다.

 

그 분의 말씀이 발리는 언더스핀을 일부러 구사할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작이 커지고 좋은 예각이 안나온다는 것이지요. 견고한 면을 만들어서 볼의 높이에 맞추어 펀치하듯이 블록하라는 이야기...

 

그런데 그렇게 해볼려니까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오히려 혼란에 빠지고는 말았습니다. 그러나 가끔, 요즘 아주 가끔씩 노스핀 블록 발리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의 느낌은 언더 스핀 발리와는 아주 다른 감... 두텁게 블록되면서 묵직하게, 그리고 상대방이 움직일 수 없는 예각의 발리가 나옵니다. 마치 상대방의 볼이 벽에 맞아 튕겨나가는 것 같습니다.

 

본래 발리는 이렇게 하는 것인데 여태 나만 몰랐던 것인지... 자꾸 하다 보니까 이런 감이 생기더군요. 언더 스핀으로 길게 눌러주는 발리는 전형적인 미들 발리로 이른바 서브 앤 발리의 첫 발리에서 사용하는 타법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깊이가 나옵니다.

 

그런데 네트에 조금 더 접근하게 되면 그 신기한 발리어씨의 발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견고한 벽을 만들어서 튕겨내기라고나 할까...

 

다만 그 양반은 거의 미들 발리를 하지 않더라구요. 포나 백 어는 쪽이든 스트록이 워낙 빠르고 훌륭해서 상대 방 볼이 미들에 떨어지면 발리할 것도 없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아뭏든 이런 식의 발리도 있더라구여... 이 부분에 대해서 코치 좀 부탁해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
  • 김흥복 09.16 14:16
    좋은 지적... 보통 저 정도 수준에서는 좋은 발리를 가졌다고들 합니다마는, 사실 진짜 고수들은 저의 발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말씀드린 분은 워낙 독특한 스타일을 가져서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는 테니스에 전념하는 분도 아니고... 그러나 보통 사람들이 하는 발리보다는 적어도 30도 이상의 각의 편차가 생깁니다. 저는 처음에 그 분이 발리를 하는데 순간적으로 공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각이 컸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조금 더 두텁게 발리를 해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적하신대로 헤드를 세우고자 노력도 하는 중이고...
  • 정중호 09.17 15:59
    발리는 일단 슬라이스(깍아야....)로 해야하지 않나요?? 그래야 안정감이 있을 것 같은데...
  • 형욱 09.18 09:23
    음 눈에 사라질정도의 각이 나온다면 그분은 네트에서 무지하게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네트에서 가까울 경우는 공이 오는 시간이 짧아서 슬라이스를 해 줄 시간이 없죠? 음 원래 발리는 네트에서 너무 가까이서 하는것을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상대가 쉽게 로브를 올릴수 있기 때문에요.. 공이 너무 낮지 않고 네트에서 약간 멀다면 슬라이스를 해줘서 상대방의 쉬운공을 네트 가까이 혹은 근처에서 큰각으로 확 끝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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