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니스피플
마이애미 마즈터즈 32강에서 탈락하며 세계 1위 자리마저 내준 페더러가 프랑스오픈을 포함하여 클레이코트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페더러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 열린 마이애미 마스터즈 2회전에서 175위인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에 2-1로 패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클레이코트 불참" 폭탄 선언을 했다.
페더러는 직전 대회였던 인디언웰스 마스터즈 결승에서 델포트로에게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후 지난 해 우승했던 마이매미 마스터즈 2회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하고 말았다.
페더러는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페더러가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은 마이애미 대회에서 최소 8강 진출이었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은 마이매미 마스터즈에 참가하지 않고 있지만 페더러의 초반 탈락으로 4월2일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페더러의 클레이코트 불참선언 기사를 전하는 야후 홈페이지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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