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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잘하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재밌는 뉴스가 하나 떳네요.


이 양반이 전국 최고의 영어 강사중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기사의 마지막 부분에, 자신도 무명때 스타강사의 강의를 무수히 듣었는데,, 그들에게는 공통점(학생에게 동기부여 시키기)이 있었다고 합니다.


모방이 가장 빠른 길인지도..

제가 테니스고수에게 듣은 것중에 기억에 남는 조언은..


"자리 잡고 쳐라. 잔발 안되면, 백날 노력해 봐야 그 수준이 그 수준이다."

테니스 스킬중에 하나를 신이 재능으로 준다면??


포핸드, 백핸드, 발리, 서브, 스매싱, 스탭(발)


<기획>스타강사 24시

[헤럴드 생생뉴스 2007-04-23 09:05]    

3수 끝에 성균관대 입학,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17년이 지난 지금 나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화려하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쎄듀 대표이사’ ‘온라인 최대 입시 사이트인 메가스터디의 대표 외국어 강사’. 현실적으로 말해볼까. ‘외국어 영역 온라인 강의 등록률 1위’ ‘지난해 메가스터디에서 87억4000만원 매출, 쎄듀어학원 매출 75억원을 기록한 강사’…. 나를 ‘스타 강사’라고 부른다. 수천명의 영어 강사 중 연수입 27억원, 단연 최고를 달리고 있는 나는 38세의 김기훈이다.

▶별이 지고 또 하나의 별이 뜨는 오전 9시=치열한 사교육 현장에서 스타 강사가 해가 중천에 뜬 오전 9시에 눈을 뜬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모른다. 늦잠은 분단위로 낮과 밤을 쪼개 보냈기 때문이다. 눈을 뜨자마자 하루의 일과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오늘의 강의 콘텐츠는, 아이디어는, 무슨 말로 학생들을 웃길까. 위경련이 일어날 만큼의 스트레스다. ‘학원강사의 아침은 전쟁터로 떠나가는 전사의 아침이다.’ 죽느냐 사느냐가 아니다. 즐겨야 이긴다. 전쟁터의 생리를 이해하고, 치열한 경쟁의 논리가 가득한 이곳을 즐기고 있다.

▶하루의 승패가 결정되는 오전 11시30분=체력은 언제나 문제다. 1시간 동안 피트니스센터에서 땀을 흘린 후 쎄듀어학원 강남 캠퍼스로 출근한다. 앉자마자 업무 보고가 시작된다. 4명으로 구성된 교육개발팀은 강의 콘텐츠와 수강생들을 위한 이벤트, 밤새 인터넷에 올라온 30만건 이상의 질문을 추려 보고한다.

 

세간에 ‘김기훈’이란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수능 대박송’과 ‘입시생들을 위한 록 콘서트’의 이이디어도 이 시간을 통해 완성됐다. 회의가 끝나면 홍보팀이 교육 관련 신문기사 스크랩을 건넨다. 토플 대란의 기사를 보며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미국 주도의 영어시장에서 적어도 중국과 일본 3억7000만명의 수요자는 내가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게 될 것이다.”

▶수강생들에게 발가벗는 듯한 오전 2시=진검승부. 메이크업을 받는데 얼굴이 파르르 떨린다. 지금까지 60만명이나 되는 온라인 수강생이 스스로 선택해 찾아와준 이유는 이 시간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방송국 스튜디오를 방물케 하는 방송실. R&D팀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강의 중간 외칠 것이다. “그 부분 멘트는 너무 썰렁합니다” 혹은 “그 농담 너무 ‘아웃데이티드(outdated)’해서 애들 바로 컴퓨터 꺼버릴 것 같은데요”라고.

 

무사통과해도 8명의 모니터 요원이 기다리고 있다. 말투, 대사, 몸 동작 하나하나까지 그들은 나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녹화를 하기 전 머리를 다듬고 메이크업을 하는 순간에도 긴장감이 느껴진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것은 곧 이 세계에서 은퇴를 의미한다.’ 17년 강사를 하면서 배운 철학이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를 준비하는 오후 7시=20명의 영어교육연구팀이 모인다. 새롭게 시작할 iBT(인터넷 방식 토플) 강좌와 영영사전 강의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수강생을 끌어들일 콘텐츠 개발을 하다 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온라인 강의 교재의 출판사업도 중요 사안이다.

 

2004년부터 7권의 출판물을 만들어 30억원어치를 팔았다. 내가 개설한 103개 강좌의 교재도 책으로 낼 계획이다. 영어는 수명이 없다. “한 번 내 강의를 마음에 들어하고 만족한다면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는 이상 다시 찾아오게 된다.” 나는 믿는다.

▶완벽한 사업 동반자 아내의 조언 오후 9시=아내는 24시간 매니저다. 함께 먹는 저녁은 언제나 유익하다.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했던 아내는 얼마 전까지 강남 지역에서 억대 연봉을 받던 영어강사였다. 강사보다는 경영자로서 능력이 있다는 아내는 쎄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머리 스타일부터 귀고리, 목걸이, 옷차림까지 모든 걸 코디해주는 관리자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중간ㆍ기말고사를 칠 때, 1년에 두 번 떠나는 해외여행에는 항상 아내가 있었다. 지금까지 다녀온 국가는 80여개국, 강의시간에 전달하는 생생한 외국 체험은 아내 덕분이다.

▶그리고 혼자만의 정리시간 새벽 2시30분까지=대학 입학증을 받자마자 과외를 시작했다. 학비는 스스로 벌고 싶었고 유학도 가고 싶었다. 3수를 하면서 서울 시내 웬만한 유명 강사들의 수업을 들었고, 그들의 비법을 모방했다.

 

그것도 모자라 부산과 광주로 내려가 직접 강의실에 들어가 노하우를 배웠다. 스타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강의가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는 것이다. 동기의 부여. 수강생들로 하여금 공부를 어떻게 하게 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배웠다. 새벽으로 향하는 시간. 그것만을 생각한다. 늘 그래 왔던 것처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8'
  • 페더러를꿈꾸며 04.24 09:19
    신이 한가지만 재능을 주신다면.. 전 단연코 (포핸드)!!!
  • 문제 출제자의 의도는 스텝인듯 하지만 제 답은 서비스.
  • 최혜랑 04.25 23:54
    신이랑 우선 네고해서 결정할 일인 것 같습니다.
    페더러한테는 포핸드, 백핸드, 발리, 서브, 스매싱, 스탭(발) 몽땅 다 주셔놓고
    나한테는 왜 한가지만 주시려하나이까 ......하면서 불쌍한 표정으로 마구 떼를 쓰면
    혹 몽땅 재능으로다가 받아낼 수 있지않을까?
  • 애거시짝퉁 04.25 23:57
    필력은 혜랑님이 페더러보다 좋으실 듯 ^^**

    전 테니스라는 것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신께 감사해요~
  • 김대협 04.26 11:47
    신께 감사한다....
    동감입니다.
  • ArumTen 04.26 16:37
    실례되지만 궁금합니다!
    애거시 짝퉁님의 모습은 사진과 정말 닮은 모습이신가요?
  • 애거시짝퉁 04.26 16:44
    애거시랑 닮았으면 합니다 ^^**

    나이는 닮았습니다.
  • ArumTen 04.30 13:54
    너무도 솔직한 분이시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올려주시는 글 감사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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