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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핸드사용빈도) 슬라이스 : 탑스핀 = 7 : 3

레슨을 하면 요즘은 슬라이스보다 백탑스핀을 먼저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
슬라이스를 먼저 가르쳐 놓으면, 그것만 가지고도 넘기기에는 어렵지 않기에,,
탑스핀을 배울려고 하지 않는 아마츄어가 많다고 한다.
(슬라이스라는 것이 아주 잘하기는 어렵지만, 적당히 넘기는 수준은 일주일 레슨으로도 가능하다)

그래서 코치샘들은 머리를 써서 반대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먼저 탑스핀을 가르친다. 물론 슬라이스보다 배우는 것이 더디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은 하라는 대로 한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
슬라이스를 배울 생각은 안하고 백탑스핀을 더 정교하게 가르쳐 달라고 한다.
이제 머리가 큰 놈이라 코치샘도 해 달라고 하는 대로 해 준다.

요즘 레슨을 받아서, 경기를 하는 아마츄어를 보면 슬라이스로 경기를 푸는 사람은 현저히 적어졌다.
그렇다고 백탑스핀을 잘 치는 것도 아니다.
배운 것이 백탑스핀이니 그량 백탑스핀으로 친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예전에 레슨 받을 때 코치샘의 견해..
 
단식에서 탑스핀으로만 쳐서는 안된다.
좌우로 움직일 거리가 많으므로,
풋워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백슬라이스는 꼭 필요하다.
단식을 슬라이스를 해야 한 템포 쉬면서 경기를 할 수 있다.
그래야 풋워크가 그리 안 좋은 아마츄어는 자신의 리듬을 갖고 경기를 할 수 있다.
(탑스핀으로만 경기를 푸는 사람은 리턴도 빠르게 오기때문에 좌우로 움직인다고 정신이 없다)
 
코치샘 얘기로는
슬라이스 : 탑스핀 = 7 : 3 이 적당하다고 한다.
 
복식에서는 다르다.
포치라는 무시무시한 넘이 있기에,,
당연히 탑스핀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백슬라이스의 또 다른 용도 

백쪽으로 긴 공은
탑스핀으로 쳐서는 안됩니다.
 
백슬라이스가 이런 공에는 딱입니다.
 
페더러가 백쪽 긴 공에는 거의 슬라이스로 리턴하는 것 보셨죠~~~~~~~~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3'
  • team_k 08.31 11:59
    전 쪼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테니스를 배워 어느 수준이상 치려고 맘을 먹고 연습도하고 레슨도 받겠다 생각한 분들은 백핸드 탑스핀을 슬라이스보다 먼저 배워야 합니다.
    이유는 탑스핀을 먼저 배운사람은 나중에 슬라이스를 쉽게 배울수 있지만 슬라이스를 먼저 배운 사람들을 보면 슬라이스의 쉬움에 안주하여 좀더 어렵고 좀더 뛰어야 하는 탑스핀 배우기를 기피합니다.
    결국엔 발도 느려지고 수비위주의 위축된 딩커로 평생을 보내게 될 확룰이 너무 높은거 같아서 권하고 싶지 않네요.
    7:3의 비율로 슬라이스를 많이 치기를 코치선생님이 권했다면 분명 그 학생의 발이 너무 느리고 개선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여서가 아닐까요??

    제 개인적인 견해는 3:7 이 더 좋을거 같은데...
    제가 워낙 아는게 미천한데다...
    결국엔 각자 개개인의 스타일이 다르니 강요할수가 없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슬라이스를 치기 시작하면 게을러져서 점점 움직이지를 않고 팔만 휘두르다 잘치던 포핸드까지도 리듬을 잃고 난조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보아온지라 걱정이 되어서 한줄 올렸는데.....
    혹, 딴지로 오해를 받을까 심히 걱정이 되네요.......
  • 애거시짝퉁 08.31 12:13
    네 ^^**

    둘 다 배워야 하는데,,
    하나를 가르쳐 놓으니깐, 다른 하나를 안 할려는 경향이 강한 것이 문제인 듯..

    둘 다 해야겠죠.

    저도 탑스핀 비율이 더 높은데,
    요즘은 코치샘의 말씀이 맞다고 쪽입니다.
    슬라이스도 어느 정도 공격적인 슬라이스도 가능하기에,,
    어느 정도까지는 슬라이스로 하고,
    탑스핀은 찬스볼 등에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듯 합니다.

    그래서 7:3 이라고 말씀 하신 듯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 비율은 기본 룰을 말씀 하신 듯 합니다
    실제 코치샘과 경기를 몇 번 해 본 적 있습니다.
    캠코더가 있어서 그 경기를 찍어두었는데, 슬라이스를 많이 구사하셨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비율은 약간 다르겠지요.

    그량 전문가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 정보맨^^ 08.31 16:22
    탑스핀과 슬라이스중에 어느 쪽을 먼저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애거시짝퉁님이나 team_k님의 의견이 일치하시는 것 같습니다.(저도 동감 한표^^)

    그리고 두 분 모두 슬라이스라는 옵션의 효율성과 필요성에도 의견이
    많이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저도 마찬가지^^)

    조금 다른 의견을 보이는 부분이 슬라이스와 탑스핀(백핸드에서)의 단식에서의
    활용비율에 관한 것 같은데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분과 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유가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야구의 투수의 구질과 비교하자면
    탑스핀은 포심 또는 투심의 속구, 슬라이스는 체인지업과 같은 변화구 계열로
    비유를 해보게 됩니다.

    야구에서도 여러가지 유형의 투수가 있듯이 플레이를 하는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슬라이스와 탑스핀의 비율은 각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구질을 구사하느냐 자체보다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패턴에 따라서 활용도를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거시짝퉁님께서 쓰신 글에서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글 내용의 안에서는 [원핸드 백핸더]의 경우라는 전제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투핸드 백핸더야 슬라이스:탑스핀 비율이 3:7이 아니라 2:8 또는 1:9인 경우도 흔하지요.

    슬라이스와 탑스핀의 구사비율에 대한 것은 각작 알아서 하시라는 정도가
    결국은 저의 티미한 결론이구요... ...

    덧붙여 꼭 드리고 싶은 얘기는(애거시짝퉁님께서 결국 글에서 하시고자 하셨던 말씀일지도)
    슬라이스를 활용해야 하는 적절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슬라이스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탑스핀을 제대로 못치는 사람은 상급자가 될 수 있는 안정된 기량의 중급자가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슬라이스의 적절한 용도와 활용을 모르는 사람은
    상급자가 되기 힘듭니다.

    슬라이스! 보기에 위력도 없어보이지만 슬라이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특히 원핸드 백핸드를 치시는 경우라면 상급자의 길은 요원합니다.^^
  • 주엽 08.31 17:09
    저의 생각도 정보맨님의 의견과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단지 투핸드 백핸더의 비율에서 오타가 있는 듯..^^;)

    글구 애거시 짝퉁님...덕수에도 몇 번 오셨던 그 분 맞죠? ㅎㅎ
    3년 안에 단식에서 절 넘어서겠다는 말씀도 들리고...
    친구녀석은 제가 오해할까봐 걱정하던데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는 오히려 쟁쟁한 분들과 절 비슷한 수준으로 봐주신 것이 고맙습니다..ㅎ
    (근데 약간 저를 과대평가하시는 듯...^^;)

    제가 기억하는 것은 녹녹치 않은 실력임에도 하수들과도 재밌게 잘 어울려 즐기시던 모습입니다..
    가끔 덕수로도 다시 놀러오세요~

    글은 언제부턴가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 읽다보니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도 하고 몰랐던 것을 배울때가 많네요..^^
  • 정보맨^^ 08.31 17:18
    주엽님~ 지적해 주신 오타 수정 완료했습니다^^ 감사 감사!!!! 하하하.

    어~주엽님과 애거시짝퉁님과 연이 있으셨군요.
    나중에 단식 하시게 되면 저도 좀 껴주세요. ^^
  • 주엽 08.31 17:29
    정보맨님과의 단식은 발목상태가 조금 더 좋아지고 볼감각이 최고조일때
    반면 정보맨님이 최악의 컨디션으로 라켓이 무겁게 느껴지고 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 가능하겠습니다..

    저도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는데 하프게임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ㅎㅎㅎ
  • 애거시짝퉁 08.31 20:03
    약간이라도 견해차가 있으면 교통정리를 해 주시는군요 ^^**
  • 컨트롤 & 테니스 09.01 00:17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코치와 같은 생각이기도 하지만요..
    백핸드를 전혀 혹은 거의 잘 못치시는 분들은 탑스핀을 먼저 가르칩니다. 남자는 원핸드 여자는 투핸드

    그리고 슬라이스는 절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바로 발리 레슨으로 들어 갑니다.. 포핸드, 백핸드 발리를 익힙니다..
    백핸드 발리가 익숙해지고 강해지면 슬라이스는 저절로 터득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슬라이스는 진짜로 한번도 레슨 받은 적 없슴다.. 테이크백 자세만 전테교에서
    그림을 보고 배우고 발리의 스윙을 조금 길게 가져 가니까 저절로 됩니다..
    물론 발리시 공을 슬라이스로 눌러주는 단계에 들어서야 하겠지요...

    자 모두 슬라이스 전에 백핸드 발리를 제대로 열심히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 1타 2매의 효과 입니다. )
  • 애거시짝퉁 09.01 10:19
    발리가 슬라이스보다 먼저 배워야 한다는 개념은 옳으신 말씀입니다.
  • team_k 09.01 10:21
    지금 애거시와 바그다티스의 경기를 중계하기 시작했는데...
    자꾸 명품위에 짝퉁님의 뵙지도 못한 얼굴이 오버랩되어 보여서 걱정스럽게 들어와보니 여러분들이 좋은 댓글로 또 많은 가르침을 주시네요.

    제가 두손 백핸드를 치기 때문에 애거시 짝퉁님과 조금 다른 의견을 가졌었나 봅니다.

    지금 애거시가 3:4 로 첫세트를 이기고 가는 중인데 은퇴한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명픔은가고....
    짝퉁만???? 흐흑....
  • team_k 09.01 10:36
    4:6 첫세트를 애거시가 이겼어요...
    오늘 따라 더 잘치고 있네요..
    불쌍한 바그다티스 코트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데...

    혹...
    지면...
    애거시랑...
    손잡고...
    같이 은퇴하려나????
  • 애거시짝퉁 09.01 11:08
    명풍짝퉁도 제법 비쌉니다 캬캬
  • 全 炫 仲 09.01 11:12
    ㅎㅎ..두분의 유머있는 리풀을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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