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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드 & 수비형 미드필드

요즘은 다른 사람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름대로 그 사람의 스타일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제 나름대로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는 스트라이커..
본인이 축구의 스트라이커인 줄 착각하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공만 오면 뻥 찹니다. 축구에서도 그렇지만, 공을 차서 제대로 들어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타협이 없습니다. 스트라이커니깐 모든 공을 뻥 찹니다. 가끔 가다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노골이 됩니다.
이런 스탈은 아직 구력이 얼마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포핸드는 어느 정도 되는데 백핸드는 아직 익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하기에 가장 편한 스타일입니다.
포1-백2 의 기본 공식을 지키면서 좌우로 흔들면 알아서 무너집니다.
긴 공도 몇 개 섞어주면 더 효과적이구요.

둘째는 공격형 미드필드..
이제 구력이 제법 되었고, 레슨도 제법 받았습니다. 랠리도 어느 정도 일정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이커 시절을 거친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스타일이 패배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방보다 더 재미있게 경기를 풀 수 있다는 것을 깨닫은 단계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연결구를 계속 날립니다. 그러다가 찬스가 오면 한방으로 결정냅니다. 한방을 날릴 때의 공은 타이밍 맞추기가 제법 쉬운 공이 많기 때문에 골인이 되는 경우가 현저히 높습니다. 대신 연결구가 약간 공격형스타일이라서 좌, 중, 우로 제법 빠르게 상대를 압박을 합니다. 포쪽이나 백쪽 구석으로 가서 간신히 넘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을 느리게 리턴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어쨌든 기회를 만들어서 골인을 시키는 맛을 알게 되고, 테니스의 맛을 알게 된 수준입니다.

셋째는 수비형 미드필드..
이 스타일은 구력이 제법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연결구를 할 때 공의 속도보다는 컨트롤위주의 공으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구력으로 공의 길을 알고 있기에 웬만한 공에는 패싱을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컨트롤위주라고 해서 우습게 볼 것은 아닙니다. 그는 공을 길게도 보낼 능력이 있습니다. 탑스핀에 대한 감각이 탁월하기에 공자체는 빠르게 치지 않지만 깊이에 대한 느낌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를 흔들다가(하수는 상대의 볼이 강하지 않기에 당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음) 상대가 한쪽으로 치우치면 반대쪽으로 공을 길게 보내어 끝내는 기술은 탁월합니다. 그런 기회는 절대 놓치질 않습니다. 그들이 이용하는 또 다른 예를 들면, 상대의 약점이 백이라고 생각하면 그쪽으로 문볼을 보내고 앞으로 나와서 발리로 마무리하는 것을 애용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상대의 장, 단점을 빨리 파악합니다. 상대의 플레이에 따라 경기스타일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

위의 3단계는 동호인들이 테니스를 하면 거치는 과정인 듯 합니다.
그렇다고 수비형미드필드가 최종목표는 아닙니다.
수비형미드필드의 내공이 된다면, 그 내공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드를 다시 익히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물론 처음 겪을 때의 공격형 미드필드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공격형 미드필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수준이 되야 진정한 단식고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판단으로는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드 되었다가 공격형 미드필드도 되었다가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식인 듯 합니다. 수비를 할 때는 그렇게 할 수 있고, 공격을 해야 할 때는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축구선수로 치면, 유상철스타일과 비슷한 듯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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