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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연습을 잘 하려면

선수들이 게임 전에 워밍 업 할 때 보면..


스트로크 랠리를 하기도 하고, 스트로크 대 발리, 로브 대 스매시, 각자 서브를 넣기도 하고 서브 - 리턴, 맞발리 등을 합니다.
 

지금의 제 수준에서는 오늘 몇게임하면서 게임수 채우는 일보다 개인연습이 훨씬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그런데 주위 분들은 대게 게임하는 걸 더 좋아하시고 난타 치자거나 맞발리 하자고 하면 고사하는 경우가 많지요.


제가 레슨할 때 코치님한테 오늘은 스트로크 대 발리만 하자고 해도 제가 제구력이라는 콘트롤이 없어서 몇 분 하다가보면 이리저리 공만 주우러 다녀야하고 연결이 안되서 짜증이 나는 지 코치가 먼저 다른 걸 하자고 합니다.


어떡하면 보내고 싶은데(연습상대) 공을 보내는 연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전 맞발리는 제법 하는 편인데도 스트로크로 날아온 공을 발리로 되받는 것이 잘 안됩니다.


베이스라인 근처에 있는 난타 파트너에게 가질 않고 짧게 떨어지거나 튕겨나가 아웃되거나 네트에 걸리곤 합니다.발리를 발리로 되받는 샷과 스트로크를 발리로 받는 샷의 차이점 때문인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다르게 대응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스매시할 때 타이밍 잡는 것도 서툴러요. 막연히 발이 느려서라고 생각합니다만 공의 낙하지점과 최적 타이밍에 대한 예측력이 떨어져서일 겁니다.


초보때부터 버릇인 공만 떳다하면 옆으로 도망가기 바쁘죠.


요즘에는 헛손질을 할지라도 공을 맞춰보려고 라켓을 허공에 휘젓기도 합니다만. 누가 저보고 고소공포증처럼 고공공포증이 있다고 놀립니다.


절 좀 도와주세요.





[서브의 바이오 메카닉스]



 Comment '6'
  • 김진협 04.20 01:25
    컨트롤이 잘 안되시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몸 앞에서 이루어지는 타점의 면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증거 입니다. 올바른 메커니즘을 위한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 경험 없이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죠. 일단 유닛턴이 얼마나 일찍 이루어지는지, 포워드 스윙을 얼마나 일찍, 여유있게 (스윙이라는 느낌 보다는 타점까지 라켓의 다가간다는 느낌이 더 중요합니다.) 해서 몸 앞에서 타점을 이루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공이 빠르면 빠를수록 일찍, 여유있게, 마지막 순간까지 공을 확인하며 라켓으로 공을 컨트롤 할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공을 친다'라는 느낌은 타점 직전의 마지막 순간까지 참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아이러니컬하게 들리겠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한 말중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어록은 "가장 어려운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입니다. 보통 사람은 스윙을 늦게 시작하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이것은 공을 치기 전 공과 배트를 같은 타격 선상에 놓는 것에 집중하고 배트를 (혹은 라켓을) 휘두르고 싶은 유혹을 참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 이건 정말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어려운것 같아요.

    스트로크를 발리로 잘 못치신다는건 아마도 그라운드 스트로크 하듯이 어깨를 너무 돌린게 아닐까 싶네요. 거의 정면을 보는 느낌으로 어깨는 살짝만 돌려주신 상태에서 라켓은 몸 옆에 놓고 가볍게 공을 글러브로 잡는다는 느낌으로 발리를 해보시면 될겁니다.

    스매시는 일단 공을 찬스볼을 강타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상당히 어려운 샷 입니다. 스매시를 치기 위해서는 가볍고 빠른 풋워크가 생명인데 공을 세게 친다고 혹은 라켓을 휘둘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일찍, 그리고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아직 스매시 잘 하지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해결은 할 수 있습니다. 비결은 스매시 대신에 하이 발리를 하는 것 입니다. 스매시 해야 할 공을 하이 발리로 해결하면 어느 정도 공을 쳐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풋워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 하기도 더 용이하기 때문에 어쩔 때는 더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 주엽 04.20 09:18
    맞발리는 힘없는 볼을 반구해서 상대에게 볼을 이쁘게? 주려다 보니 면이 열려져 있고 힘을 조금 빼주는게 보통이죠
    실전에서 그런 상태로 볼을 강하게 치려고 힘을 주면 실상 볼은 힘도 별로 없이 아웃되기 일쑤일겁니다..^^

    스트록 대 발리에서는 맞발리 때와는 다른 라켓면을 살려서 [받쳐놓고 (벽을 만들고)] 친다는 느낌을 살려야 합니다. 면만 잘 살고 타점만 확보하면 볼에 힘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베이스라인에 있으면 상대가 웬만큼 강타한 볼도 맞발리 때보다 여유가 있으니까 긴장하지 마시고 타점과 면을 잘 살려보세요.
    일단 볼을 아웃될 정도로 길게 보내다가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길이를 끌어오는게 순서입니다.

    맞발리도 네트와 서비스라인 중간쯤에서 시작해서 서비스라인, 그리고 서비스라인 한발 뒤로 옮아가면서 연습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쨌든 맞발리가 발리감을 익히고 컨트롤 플레이하는데는 최고의 연습법인것 같습니다..ㅎㅎ

    스매시는 몇가지 타법이 있는데 혜랑님께 맞는 타법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어쨌든 위치를 먼저 잡는게 우선이고 백스윙을 보다 빨리 가져가세요. 일단 매번 [스윙스피드를 일정하게] 가져가시면(강하게 치려고 힘주면서 스윙스피드를 더 빨리 가져가려고 하지 않으시면) 임펙트는 잘 잡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렇게 연습많이 하는 포핸드나 백핸드도 애러를 많이 하는데 연습도 적고 까다로운 스매시를 애러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연습도 계속하고 실전에서도 과감하게 라켓을 던져주면 보다 빨리 나아지겠죠..

    freelancing 님께 한 질문이라 간단하게만 쓰려던게 길어졌네요..ㅎㅎ
    저와 진협님의 의견도 있지만 freelancing 님께서 좋은 의견을 주실겁니다. 잘 참고하셔서 혜랑님께 맞는 의견을 취합해 보세요~^^
  • 애거시짝퉁 04.20 09:49
    테니스 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고수들이 하는 것은 보면서 느끼는 것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깨 높이의 공을 잘 치시는 분중에, 포핸드 못하시는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연습을 하면서 그 이유를 분석중입니다)
    또 하나는, 백핸드슬라이스를 잘하시는 분중에 발리 못하시는 분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혜랑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다른 사람하고 경기를 하는 것보다 개인적인 연습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벽을 이용해서, 백슬라이스만 한 2주 정도 연습하시어, 그것에 능숙하게 되시면, 슬라이스에 대한 감이 좋아질 것입니다. 아마 그 감만 좋아지시면 발리감각은 자연히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백슬라이스를 30개정도 연속되도록 연습을 하는데, 그렇게 20번정도 하고 있습니다.

    참, 슬라이스 잘하시는 분에게 듣은 얘기인데, 슬라이스와 발리는 팔로 치는 것보다 몸으로 누르는(무릎을 굽히면서 아래로) 느낌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 이상훈 04.20 12:35
    스트로크 대 발리 할 때 저도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깨달은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맞발리할 때는 공의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기때문에 라켓을 조작해서 밀어주는 느낌을 가지고 합니다. 그래서 손목이나 라켓조작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을 가지고 스트로크 대 발리 를 하면 정말 난감하더군요. 이 때는, 공에 힘이 실려 올 때가 많을테니까 손목이나 라켓조작을 줄이고 라켓면을 만들어 블럭한다는 느낌으로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스트로크 대 발리 할 때는 발리하는 사람이 볼을 베이스라인까지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일테니까 굳이 공을 눌러준다던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손목이나 라켓조작을 최대한 줄이고, 공을 최대한 몸 가까이에 붙여서 블럭...이 되겠습니다.
  • 최혜랑 04.21 22:52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바로 고맙다는 마음을 못 전한 건 일단 실천에 옮겨보고 나서
    향상된 결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답글을 달려고 했는데
    사이버 상의 포인트 레슨으로 단박에 잘못된 게 고쳐지고 못하던 걸 잘하게 되버리면
    공 못칠 사람이 하나도 없는 사태가 발생할까봐서
    어제오늘 블럭하는 느낌으로 발리 면을 만들어 보려고 신경은 썼고 그래서 조금 나아진 듯도 하고
    하지만 워낙 센 스트로크는 여전히 날라가버리고 이럴 땐 J자로 공을 좀 죽여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또 스매시는 제게 맞는 임팩트 타이밍을 찾는 것이랑
    발을 많이 움직여 공과의 거리를 최적으로 만들어주는 발동작을 숙지하고
    왼손을 들었다가 라켓 휘두르면서 내려줘서 균형을 잡아주고 어깨를 많이 돌려 공간을 만들어 힘을 싣고.....
    갈 길이 머네요.
  • 둥글둥글 11.29 15:55
    요즘 내가 관심 분야가 여기 다 모여 있네요..
    복식하다 보면 발리는 기본이고, 오버헤드스매싱 시원스럽게 들어가면 나이스 샷!, 네트에 꽂으면 쥐구멍 찾고 싶은 마음,,
    그래서 요즘 부쩍이나 관심갖고 배우는 게 스매싱인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공을 최적의 자리에서 타이밍 맞춰, 치는 건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지요..한 두번연습해서 감이 오지 않기 때문에 1주일에 100번 정도 연습을 꾸준히 하면 머리 앞에서 팔을 쭉뻗은 상태에서 부드럽게 맞출수 있더군요. 쎄게 치는 것 보다는 어깨 힘을 빼서 부드러은 스윙, 긴장하지 않는(흥분도 노! ^^)편안한 마음으로 치면 그런데로 굿 샷입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스냅으로 파워를 실거나 약간 슬라이스, 내전을 하면 공이 더 파워가 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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