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님에 대하여...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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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당님 축하드립니다. 사실을 이 글을 읽고 가장 먼저 리플을 단 분에게 제가 소장하고 있는 박수근님의 그림 네점중 한작품을 드릴려고 했는데, 아소당님께서 그 행운을 잡으셨습니다. ㅋㅋㅋ
오래전 영국에 백만장자인 피츠제럴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외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열살이 되던해에 아내를 잃었고, 아내에 대한 못다한 사랑까지 아들에게 베풀며 정성을 쏟아 키웠지만, 아들마저 스무살이 채 되기도 전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홀로 된 피츠제럴드는 유명 예술작품들을 수집하며 그 슬픔을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피츠제럴드도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 세상을 떠나기전 그는 유언장에 재산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밝혀 두었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소장품을 경매에 부치라고 지시를 했는데,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소장품들은 질적으로 보더라도 너무나 훌륭했기에 사려는 사람들이 구름때처럼 모여 들었지요.
예술품들은 경매전에 관람할수 있도록 전시되었는데, 그중에 별로 눈에 띄지않는 그림 한점이 있었습니다.
시골의 어느 무명화가가 피츠제럴드의 외아들을 그린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제목이 달린 한갖 보잘것 없는 그림이었지요.
제일먼저 경매에 붙여진것은 그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뒷자리에 앉아 있던 초라한 행색을 한 노인이 손을 들더니 "제가 그림을 사겠습니다"라고 말을 했는데, 그 노인은 다름아닌 피츠제럴드의 외아들을 어렸을때부터 보살피고 돌봤던 늙은 하인이었지요.
그 노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털어서 그 그림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변호사는 경매를 중지시킨 다음에
큰소리로 피츠제럴드의 유언장을 읽었습니다.
"누구든지 내 아들의 그림을 사는 이가 모든 소장품을 가질것입니다. 이 그림을 선택한다면 그는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니 모든것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아소당님께서는 박수근님의 그림을 소장하실 충분한 자격이 있으십니다. ㅋㅋㅋㅋ -
우와!
올 한해가 행복하게 열리겠군요
평소에 경품당첨 이런거 한번도 안걸리는 사람인데
비록 영인본이지만 마이클님의 소장품중에 있던 박수근님의 그림이라니....
우리집 거실에 걸 자리를 마련해 두겠습니다.
부산에 오시면 소주한잔 대접하지요.
제가 6살때부터 27살때까지 산 곳이라
부산 꽉 잡고 있습니다.
참, 마이클님! 전 난초그림도 기대하고 있는거 아시죠?
욕심장이라고 하지 마세요,ㅎㅎㅎㅎ -
참, 아소당님! 마징가님의 전언에 따르면 영인본이 아니랍니다. 실제 그림이랍니다. ㅋㅋㅋ 제가 영인본이란 단어를 잘못 사용한것 같습니다. ㅋㅋㅋ 다만 박수근님의 싸인만 들어가지 않았을뿐이라고 하네요. 실제 박수근님께서 사용하던 물감을 가지고 미공개 습작 작품들을 그린것이라고도 하고......박수근님께서 사용하시던 붓만 가지고 제자들이 똑같이 그린것이라고 하고...ㅋㅋㅋ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까요. 그렇지요?
참, 난그림도 물론 기억하고 있지요.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말아주십시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터이니...ㅋㅋㅋ
그리고, 이런말이 있잖아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욕심장이 눈에는 욕심장이만 보인답니다. ㅎㅎㅎ
사실은 저도 욕심장이거든요.
아소당님께서도 다 아시잖아요!!! ㅋㅋㅋ -
마이클님 저 또한번 감동받았습니다.
저에게 그런 큰 의미가 담긴 선물을 주시다니...
2004년은 정우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잘보이는곳에 걸어두고 "사람을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고 사랑하는것"을 항상 마음에 담고
생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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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님! 부산엔 잘 도착 하셨나요? 그게 걱정되고 궁금해서 아직 우리 테니스 교실에서 하교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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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이클킴님은 댓가성 없는 순수한 사랑을 실천하시는군요....이젠 마음까지 비우시는 작업?을 하시고...어느 양로원에 이런문구가 써있는걸 본적이있네요...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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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화가 박수근 (1914~1965)
제가받은 선물은 1957년작품인 절구질하는 여인입니다.
물론 진본은 아니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박수근 이미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장업계>, <한국전력>, <교통> 같은 잡지에 실린 삽화와 스케치 작품을 통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박수근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게 마련되었습니다.
- 전시구성 -
이번 박수근미술관의 전시는 박수근의 삽화를 살펴보는 최초의 전시로, 미술관 소장의 <박수근 삽화첩>(기증 유홍준)과 한국미술기록보존소 소장의 <박수근 컽>과 같은 삽화첩, 그리고 그의 삽화가 실려 있는 <장업계>, <한국전력> 등의 잡지와 함께 박수근의 삽화와 스케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 박수근의 삽화 -
박수근은 지금까지 조사된 바로는 <장업계>, <한국전력>, <교통> 등의 잡지에 표지화와 삽화 등을 실었습니다. <장업계>는 화장품공업계에서 1958년 창간한 협회보이며, <한국전력>은 1961년 한국전력주식회사에서 창간한 사보이고, <교통>은 1954년 교통부 교통교양조성회에서 창간한 잡지입니다. 각 잡지마다 시간을 달리하여 1959년부터 1964년까지 박수근의 삽화가 실려 있습니다.
이들 잡지들이 사보 또는 협회보와 같은 성격을 지닌 것이라 삽화 원본을 보관하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그런 까닭에 박수근 삽화 원본의 행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작가 스스로 자신의 삽화들이 실린 잡지를 오려 노트에 스크랩을 해둔 것이 남아있는데 박수근미술관 소장의 <박수근 삽화첩>(기증 유홍준)에는 모두 111컷, 한국미술기록보존소가 소장한 <박수근 컽>(표제가 자필로 쓰여있다)에는 38컷의 삽화가 실려 있습니다.
각 잡지마다 박수근의 삽화가 실린 것을 살펴보면, <장업계>의 경우 1959년 5·6월 합병호를 시작으로 하여 1961년 송년호까지 23권에 걸쳐 실었으며 전면삽화가 17차례, 장식적인 컷이 모두 77컷이 실려 있습니다.
<한국전력>에는 1962년 10월호에서 1964년 6월호까지 모두 7권에 표지화가 2차례, 목차화가 3차례, 삽화는 19컷이 실려 있고, <교통>에는 1960년 10월호에서 1961년 9·10월 합병호에 이르기까지 모두 6차례 박수근의 삽화가 실려 있는데, 표지화가 2차례, 삽화가 23컷이 실려 있습니다.
삽화는 작가의 작품세계의 연장이며 또한 변화의 장이기도 합니다. 주로 알려진 박수근의 작품들과는 다른 소재의 선택과 함께 자주 보여지는 프로따쥬기법에서는 그의 특유의 마띠에르가 겹쳐집니다.
이번 <박수근의 이미지>전에서는 (주)태평양에서 발행하는 <박수근 일상풍경>의 화집 출판을 기념하며, 정형화된 박수근의 작품세계에 대한 새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전시개요·부대행사 -
1. 전시개요
전시회명 : <박수근의 이미지>
부제 : 박수근의 삽화와 스케치
주 최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전시기간 : 2003. 10. 25(토) ∼ 2004. 1. 31(일)
전시장소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전시작품 :
<박수근 삽화첩>(박수근미술관 소장), <박수근 컽>(한국미술기록보존소 소장),
<장업계>와 <한국전력> 잡지, 박수근의 삽화, 스케치 작품 30여 점
관 람 료 : 일반 : 1,000원(단체 20인 이상 700원)
청소년 및 군인 : 700원( 500원)
어린이 : 500원( 300원)
무료 (65세이상 및 6세이하): 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허용
2. 부대행사
가. 전시개막식
일시 : 2003. 10. 25(토) 오후 2시
장소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기획전시실
도록기증식 : (주)태평양 제작 <박수근 일상풍경> 도록 기증
나.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답사 운영
일정 : 당일코스 2003. 10. 25(토) 8:00 ~ 19:30
집결지 및 시간 :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공영주차장 7:50분까지
코스 : 8:00 서울출발 → 11:30 양구도착, 점심식사 도촌막국수
→ 1:30 박수근미술관/오프닝 및 도록기증행사
→ 4:00 양구출발 → 7:30 서울도착
참가신청 : 선착순 OO명
tel : 033-480-2655 / e-mail ksaverte@korea.com
참가비 : 20,000원
증정품 : <박수근 일상풍경> 도록, 점심 제공
인솔자 : 유홍준 명예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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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한겹의 흙을 벗기면 한겹의 흙이 있다. 또 한겹의 흙을 벗기면 또 한겹의 흙이 있다. 다시 한겹의 흙을 벗기면 또 다른 한겹의 흙이 그 자리에 있다. 누구의 넋이 누구의 한이 죽어서... 흙이 되었나 억만년 세월의 텃밭이 되었나 그 덕에 나는 산다 그 덕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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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따스한 봄에 피어나는 꽃 봄꽃... 테니스 라는 봄에 하얀꽃 노란꽃 연분홍 진달래꽃으로 활짝 피어 있는 봄꽃... 내님은 아카시아 내님은 진달래 내님은 개나리.... 모두가 봄에 피어나는 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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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면... < 펌>
사람의 뇌 속에는 여러가지 뇌파가 나오는데 깨어있는 낮 동안에는 우리몸에 해로운 베타(β)파가 나옵니다. 이것은 100%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뇌파입니다. 그래서 오감으로 아무리 좋은 것을먹고, 듣고, 본다고 할지라도 남는 것은 점점 스트레스와 피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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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전화기를 들어 봅니다. 두눈으로 밀려 오는 숫자들... 1 2 3 4 5 6 7 8 9 0 숫자 엔 그리운이 목소리 담겨 있고 숫자엔 보고픈이 숨결이 들려 오는데 두눈에 고인 눈물에 누를 수 없는 마음은 님에게 가는 솔 바람 위에 빨간 장미 향기 띄워 보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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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높디 높은 하늘 보면 볼수록 푸르고 초록빛으로 휘감은 산 보면 볼수록 향이 깊다. 바람의 옷깃에 휘리~휘리 소리내는 풀잎의 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을 울린다. 그러나 눈 감으면 두눈과 마음을 가득 채우는 건 그대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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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만 볼수 있다면
- 헬렌켈러 만약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유일한 소망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죽기 전에 꼭 3일 동안만 눈을 뜨고 보는 것이다. 만약 내가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면, 나는 나의 눈을 뜨는 그 첫 순간 나를 이 만큼 가르쳐 주고 교육을 시켜 준 나의 선생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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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졸졸 흐르는 냇물 위에 작은 빗방울이 그린 동그라미 무심코 따라 그린 동그라미 봄비에 그려지는 눈매 고운 얼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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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소르르 내리는 하얀 눈 대지에 스며... 따스한 봄날에 이름모를 들풀이 되고 들꽃이 되어 들의 향기가 되듯 나, 이렇게 그대의 향기가 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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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세요.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 있으면 부르세요. 그의 이름을 부르면 달려 오겠지요. 혹여 정말 바쁘다면 못 간다...라고 말이라도 하겠지요. 누군가... 갑자기 생각 나는 그 사람 현재의 시간안에 마지막이 될른지 모르잖아요. 누군가... 정말 무심코 생각 나는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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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하얀 눈이 내리면 하얀 눈이 대지 위에 소복히 쌓이면 검지 손가락 으로 써 봐야지. 사.랑.해.요. 라고....................... 하얀 눈으로 이어진 선 따라 그리움 으로 다가오는 이 에게 전해 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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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고운 빛으로 물안개 문을 열고 들어와 호수에 포근한 빛 한아름 안겨주는 그대는.... 노을~ -
박수근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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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님의 그림은 평면으로 표현을 많이해서 우리에게 동심에 가까운 감동을 주지요.
모든 화가는 자기의 영혼에 붓을 적셔서 자기의 참모습을 그림에 옮긴다.
전 화가는 천재라고 생각하지요
아름다움을 먼저 표상하니까요.
아니면 미처 마음깊이 있어 그 내용을 모르고 있던것을 보여줌으로써 각인시켜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