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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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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139.jpg

 

봄이 오면
겹겹이 쌓인 가슴
훌훌 벗어 버리고
기차 여행을 떠나고 싶다.
 
논산 역에서 출발해
진주 역 입구에서
벚꽃향 파릇한 비빔밥 으로 점심을 먹고
 
저녁이면 태종대
오르 내리는 계단 마다
가슴에 쌓인 가뿐 숨소리 토해  
푸른물결 출렁이는 파도에
마음을 깨끗히 씻어
 
자유로이 날아 오르는 기러기 되어
붉게 물든 저녁 노을에 몸을 싣고
집으로 돌아 오는 상상의 여정에
 
봄이 오면
내 사랑 그대라는
봄이 되고  노을이 되는 ....
 
그대와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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