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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백핸드슬라이스시.......

[슬라이스 칠 때 체크사항]

1.그립은 [컨티넨탈 그립]을 제대로 잡고 있는가?
==>포핸드 이스턴 쪽에 가깝게 그립을 잡고 슬라이스 치면
면이 오픈이 되어서 공에 스핀만 잔뜩 걸리고 힘이 없을 수 있습니다.

2. 어깨는 확실히 닫고 있는가?
==>탑스핀 드라이브와 달리 신체를 이용해서 공에 힘을 싣는다기 보다는
상대의 공을 몸으로 블럭해줌으로써 공을 되돌려 주는 것이 슬라이스 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어깨(오른손잡이 기준)가 턱에 닿을 정도로 확실히 어깨를
닫아주는 것은 그 최소한의 블럭을 위한 기초이지요.

3. 허리의 사용을 억제한다.
==>백핸드에서 탑스핀 드라이브와 슬라이스는 몸의 사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드라이브에서는 허리의 회전을 해야 좋은 샷이 나오지만 슬라이스에서는
허리 회전을 억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타점의 위치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슬라이스와 탑스핀 드라이브의 타점의 위치는 다릅니다. 슬라이스의 타점이
탑스핀 드라이브보다는 조금 더 뒤입니다.

탑스핀 드라이브의 적절한 타점이 클로즈드 스탠스로 섰을 때 앞발보다
(그립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40cm 전.후라면
슬라이스의 적절한 타점은 20cm 전.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슬라이스 칠 때 타점이 뒤인 것도 문제지만 타점이 너무 앞이어도
면이 많이 열린 상태에서 공이 맞게 되므로 좋은 슬라이스가 나오기 힘듭니다.

그 외 슬라이스에 관한 조언들은 많이 있지만
일단 위 4가지의 기초적인 것들에 신경쓰시면서 체크해 보세요.

[양속 백핸드와 한속 백핸드의 파워와 컨트롤 비교]

일단 두 백핸드를 비교할 때의 측정 기준은 [탑스핀 드라이브]구질이겠죠?

일률적으로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개개인의 완성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은 투핸드 백핸드가 낫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이견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파워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자면

제대로 된 타점에서 맞는다고 가정을 하면
원핸드 백핸드가 조금 더 우세합니다.
타점이 더 앞이고 몸의 회전을 더 크게 쓸 수 있고 스윙의 크기가 더 크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원핸드 백핸드로 정확한 타점에서 치기가
투핸드 백핸드로 정확한 타점에서 치는 것 보다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답변한 주제와 더불어
원핸드 백핸드와 투핸드 백핸드와 관련된 논쟁(둘 중에 누가 더 우월한가?)은
별로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

볼을 치는 사람의 숙련도와 각 기술의 완성도 그리고 특정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 곤란하거든요.

직장동료분은 투핸드 백핸드 쓰시고 손판곤님은 원핸드 백핸드 쓰시나요?
적어도 직장동료분은 투핸드 백핸드를 치고 계실 가능성은 농후해 보이네요.^^

아참~~~
손판곤님의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안 드렸네요...

[타점이 높을때는
어떻게 백슬라이드을 걸죠??????]라는 질문이요.

위에서 제가 말씀 드린 기초사항을 확실히 체크하시고 익숙하신 다음에
높은 볼을 슬라이스로 처리하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높은 볼을 슬라이스로 처리하고자 할 때는 공이 바운드 후 정점에
이르기 전에 공이 튀어오르는 힘이 있을 때 슬라이스로 처리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이미 정점에 이른 후에 떨어지고 있는 공이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슬라이스로 누르기란 쉽지 않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
  • 손판곤 12.16 23:09
    감사~~~또 감사!! 속이 정말 시원합니다......
    말씀대로 4가지 point 생각하면서 연습한 결과.......문제는 4가지 다 였읍니다....
    하나가 되면 다른 한가지가......또 다른 한가지가 되면 또 다른 한가지가..이런 닭머리!!
    말씀대로 끝까지 연습 또 연습하겠읍니다...4가지 다 될때까지//////
    다시 한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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