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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종류별 그립의 차이에 관한 질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진철님의 도움으로 세컨서브의 슬로우 동영상을 볼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음, 그런데, 동영상 확인함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것들이 있어서 고수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마다 개성이 뚜렷하여 플랫과 킥의 경우, 둘다 내전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더군요.  질문 입니다.
1) 플랫과 킥의 경우, 그립, 손목과 전완의 각도, 손목의 사용정도 등의 차이가 어떠한지요?
2) 킥의 경우, 라켓이 공을 아랫부분에서 위부분을 거쳐 앞쪽으로 쳐 "올린다는" 느낌이라고 설명된 글들이 대부분 인데, 제가 동영상을 확일할때는 "위로" 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플랫과 거의 동등하게 "앞으로, 그리고 옆으로"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토스의 위치 또한 거의 동일 한거 같았고요.........  왜 그런지요? 제가 잘 못본건가요?

제가 보았을때 플랫과 킥을 확연하게 구분짓는 부분은
1) 히트하는 팔의 스위궤적
2) 파워와 스핀을 주기 위해 각각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다는 점
3) 손목의 사용정도 : 손목은 킥의 경우 스핀을 주기 위해 더 많이 사용하는것 같이 보였습니다.
이 정도 이고요, 나머지 그립과 토스 그리고 스위시의 "위로"의 정도 등은 아직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 쳐보면은, 킥의 경우 스핀과 스피드의 부족을 느끼고, 킥보다 슬라이스가 걸릴때가 많습니다. 어쩌다가 킥이 제대로 걸리기는 하지만 스피드가 부족하고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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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최진철 12.06 12:35
    최근 연구 결과... 서브시에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트로크시와 마찬가지로 손목은 내전이 끝난 이후에... 힘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것이.. 동호인들 눈에는 손목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인것같습니다...

    내전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상체와 준비자세에서 얼마큼 상체를 다르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내전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죠.. 선수들마다 조금씩 다르구요...

    서비스 모션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토스" and "forward motion" 입니다...

    smash 님의 동영상 연구력과 관찰력은 제가 높게 평가하지만...
    토스에 대한 질문이 않나온것으로 보아서...

    기본적으로 이해하셔야 할 것들이 더욱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하신 질문들은.. 기본적인 부분만 지켜주시면 자연스럽게 따라가죠..)



    히트하는 팔의 스윙궤적은....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스핀을 어느정도 주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프로들이 플랫서브에 사용하는 스핀의양이 보통 동호인들의 스핀서브보다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 플랫서브시에 스핀을 많이 넣는 선수가 셈프라스입니다... 스피드와 스핀양을 모두 합쳤을때.. 셈프라스의 서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죠..
    그만큼 플랫서브시에도 스핀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스핀을 의식하고 친다면?...
    공이 얇게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와 중급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써... 스핀만 생각한 나머지... 아니면 네트를 넘겨야한다는 생각에...
    서비스 스피드가 백슬라이스 스피드보다 못한 서비스가 많이 나옵니다...
    동호회의 90% 아니... 95% 이상의 선수들이 이런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

    올바른 자세로 치게되면... 스핀은 자연적으로 나옵니다...
    선수들의 폼을 하나하나 관찰만 하시면 절대로 아무런 답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smash 님이 관찰하신것을 따라해보세요..
    그리고 연습해보시면 슬럼프에 빠지실것입니다... 그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내 서브와 프로선수와의 차이가 무엇인지.. 해보세요...





    연구한것을 직접 연습해보시고...
    코트에서 연구한 결과를 꺼내보지 않는이상.....

    그 어떤 좋은 답변도 smash 님에게 도움이 되조 못할것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김진협 12.06 14:53
    진철님 이거 쓰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고생했어요~ ^-^

    서브란 것을 글로 설명을 해드리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일단,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토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토스 연습이

    별것 아닌것 같고 지루하지만 사람들이 그만큼 토스를 강조하는 이유는

    기본중의 기본인데 별로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위의 검색창에

    '토스'라고 치면 토스에 관련된 일련의 글들이 있는데 그 중 박주훈님이

    쓰신 글이 일미 입니다. 그리고 같이 테니스 치시는 분들 혹은 자주 가시는

    테니스 샾 그리고 레슨을 받으신다면 코치님에게 자주 물어보고 팁을 얻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사실 테니스 교실의 동영상들 질리도록 많이

    봤지만 한동안 연습을 하다가 혹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서

    동영상을 보면 새로 배우는 것들이 있습니다. 즐겁게 그리고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고 열심히 연구를 하면서 조언을 얻는다면 언젠가는 좋은 서브를

    가지실 걸로 믿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최진철 12.06 16:05
    아.. ^^;; 타이핑이 빠른 편이라서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았어요 ^^

    저도 서비스 때문에 고생하는 입장이어서.. 좋은 팁을 드리지는 못하겠고.....
    지금 열심히 연습중에 있습니다.. ^^

    서비스는.. 참.. 해도해도 끝이 않보이네요...
    그 끝을 본 선수.. 로딕이 참..... 부럽습니다.... ㅎ

    어디서 들었는대.. 서브는 빠르면 빠를수록 안전하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이 있을때.. ^^

    서비스 때문에 부상 많이 당하니깐.. 항상 연습하실때는
    가볍게 몸을 풀어주세요...

    아무리 강한 서비스를 가졌다고해도.. 최소한 10개 이상은 천천히 넣어주시면서
    몸을 풀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아주 중요한...)

    또한 가장 부상 위험이 심한 어깨 엘보우 허리 그리고 무릎을 풀어주시구요...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때... 많은 분들이 부상을 당하니깐....
  • 최진철 12.06 16:08
    또한 서비스는.... 서비스 연습만 한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근력 운동도 해주어야합니다...... 그냥 포인트를 시작하기 위한 서비스가 아닌...
    포인트를 따기 위한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근력 운동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부상의 위험도 줄여주고.. 또한 서브 스피드도 작은 단위로 올려주는대요...
    이 작은 단위가 무섭죠.. ^^

    프로들도... 프로에서 뛰면서... 서비스 근력 훈련을 통해서
    10mph~15mph를 평균적으로 올리는 것을 보면.... ^^

  • 김진협 12.06 18:13
    근력 운동은 아직 모든게 갖추어 지기 전에는 등 근력 운동 외에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토스, 스핀 조절, 플레이스먼트, 균형, 타점, 올바른 스윙 메카니즘 등 완성된 서브를 구사할 수 있을 때 서브 스피드를 추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모래 위의 집이 되니까요.
  • 최진철 12.06 23:21
    음... 아... 그것도 사실이네요..

    전 기본 근력이 있어야 한다는게... 이상하게 돌려서 말했네요... ^^
    우선 않쓰던 근육으로 토스를 할려면.. 참 뭐 같죠... ^^;;
    왼손으로 젖가락질 하는 기분이니깐....

    큰 근육이 아니라... 작은 근육들..그러니깐 실 근육들을 발달시켜주는것은 나쁘지 않죠... ^^ 스피드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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