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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로의 포핸드 공격 팁

Atachment
첨부 '2'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는 가장 훌륭한 포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들 중의 하나이다. 

그는 엄청난 파워를 실어 볼을 때리고, 무지막지한 톱스핀을 걸지만 실수하는 법이 거의 없다. 


하지만, 단지 빅 포핸드를 친다고 해서 반드시 점수를 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에게 진정으로 타격을 입힐 수 있으려면 어디로 칠 것인가를 알아야만 한다.
페레로는 크로스코트 콤비네이션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1단계>
볼이 포핸드 쪽으로 오면 페레로는 거의 언제나 먼저 크로스코트 랠리를 건다. 
계속해서 크로스코트로 포핸드를 날리면서 상대를 점점 뒤로, 코트 밖으로 몰아내다가, 결국 상대가 더이상 훌륭한 리턴을 날리기 어렵게 만든다. 


<2단계>
코트 중앙으로 치우쳐서 오는 상대의 약한 샷을 기다린다 
상대가 결국 코트 중간 쪽으로 쏠리는 좀 짧은 볼을 넘겨주는 순간 페레로는 득달같이 달려든다. 


페레로는 잽싸게 뛰어 포핸드를 구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볼 옆에 선다. 


이제 볼이 코트 중간쪽에 보다 치우쳐 있기 때문에 코트 오른쪽 사이드로 칠 수 있는 보다 나은 각도가 생긴다.  

<3단계>
인사이드 아웃 포핸드를 박아넣는다


상대가 포핸드 사이드 코너에서 원래 위치로 되돌아오려고 고생하고 있는 순간, 페레로는 이제 상대의 백핸드 코너로 포핸드를 박아 넣는다. 


이게 소위 인사이드 아웃 포핸드이다. (한국 테니스 중계를 보면 흔히 역크로스라고 말하곤 하던데 그냥 인사이드 아웃 포핸드라고 하는게 더 나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


이 샷은 곧바로 위너(결정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설사, 상대가 어떻게 해서 볼을 쫒아갔더라도 반격은 거의 불가능하고 수비적인 리턴만이 상대의 유일한 선택이다. 


이렇게 되면 페레로는 넘어온 볼을 가볍게 킬(kill) 할 수 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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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최진철 10.08 01:17
    요즘 투어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략중 하나죠 ^^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좋아요~
  • 바카스정신 10.08 10:26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대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된다면...
    절대 지진 않겠죠...ㅎㅎㅎ~~
    교장셈 잘 봤습니다... 그림만..ㅋㅋ~~
  • 이승훈 10.08 14:44
    오~좋은전략이네요. 저도 한번 써먹어봐야겠네요 ㅎㅎ
  • 페더러를꿈꾸며 10.21 15:16
    헉~ 그림에 Opponent 가 왼손잡이인데요~
    (문장의 의미로 봐서는 오른손잡이여야만 할듯-_-9)
  • 말띤 11.06 07:51
    그림이 안떠용~~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