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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과 무형


몇달전 모방송사 TV에 우리의 스타 이형택과
유재석을 포함한 개그맨 7명과의 경기를 보셨습니까.

7대 1의 경기에서 결과적으로 이형택이 이겼는데
이형택이 꼼짝도 못하는 기술을 유재석이
그것도 여러번 사용하였습니다.

이형택의 스트로크에 유재석의 발리대결에서
" "삑사리" "  유재석의 삑사리발리에 천하의 이형택도
꼼짝을 못하더라구요.



테니스에 있어서 유형과 무형이란
유형은 시설물과 기구들이요
무형이란 사람들이 펼치는 기술과 전술입니다.


코트의 규격은 정해져 있으므로
무형쪽으로 옮겨가면
테니스는 움직이는 두사람내지 네사람과 볼 하나의 조화입니다.


코트의 규격, 라켙과 볼의 규정, 경기중의 룰은 그간 테니스를 먼저 접한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 결과
지금의 상태가 테니스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내용이므로 크게 중요하지 않으나


사람과 기술이 조화되면 무지 중요하여 집니다.
그래서 소중한 금전과 시간을 투자하며 레슨을 받지요.


가령
한사람이 테니스를 처음 배우게되면
일명 초보라고 하여
스트록, 발리, 서브등 각각의 기술에대한 스윙폼을 배우게되면
무자게 연습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시킵니다.


하나 하나의 스윙폼에 대한 감이 잡히면
이제는 힘과 방향에 변화를 주는 컨트롤의 단계를 접하게되며
이때부터는 시합이라는 재미를 접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저는 컨트롤을 이야기 하였는데
" "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난 각각의 기술, 전술, 전략, 정신적 수양의 결정체 " '가
일명 구력입니다.


저의 편협적인 구력에 새로운 시야를 떠주게 해준 마이클 킴님도 존재하지만
구력은 실제 무시못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매일 매일 테니스 코트에서 느끼니까요.



먼저 하나의 스윙에 정확한 폼이 이루어져야하고
그 스윙폼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컨트롤에 눈이 떠지면

그 다음이 실전경기에서의 전략과 전술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정도면 NTRP 3.0단계정도가 아닐까......


시합이 쉽지는 않지요.
자신이 연마한 기술을 여기서는 응용을 시켜야 하니까요.

한번 시도하고, 두번 시도하고
무수한 시행착오끝에 자신만의 루트(방법)이 터득되며
하나 하나 재미를 더해가는 시합은
마침내 테니스에 대한 중독현상을 악화시키며
유독 빠른 발에 목말라하는 단계입니다.


남들이 무수히 말하며,  또한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서브 앤 발리를 시도하며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하면
NTRP 3.5의 단계를 지나가고 있으며
무언가 다음을 생각하는 전술의 의미에 눈을 뜨는 단계입니다.


이제는 시합에서 왠만한 자는 두렵지 않다고 느낀다면
NTRP 4.0의 단계를 넘어 섰다고 생각합니다.
비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중급의 단계에 들어선 것이며
비로서 테니스는 타점싸움이다라는 의미를 알게 됩니다.


시합에서 남들이 펼치는 기술을 나도 조금씩은 다 할수 있는데
유독 탐나는게 하나 하나의 샷에 강한 파워를 붙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처음부터 정확한 폼으로 배웠느냐가 문제가 되기 시작하지요.


금배조/은배조/동배조로 구분하여 시합이 이루어진다면
은배조와 동배조의 차이입니다.


차이는 볼의 파워입니다.
서로 비슷한 전술도 펼치고 수비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워낙 상대 볼의 파워에서 밀기기 시작하다 보니깐
초반부터 수비하느라 바쁜 것입니다.


폼은 작되,  볼을 두텁게 치기 시작하고
볼을 치기전 시간적인 여유는 많이 가지되
임팩트 순간에 라켙의 가속도를 최대한 빨리 끌어 올리고


가능한 효과적 효율적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게 상수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하늘에 나는 비행기만 길이 있는게 아닙니다.
테니스 코트에서도 상대의 특정지역에 볼을 보내면
십중팔구는 이러한 각도로 볼이 리턴되어 온다면
상수는 한발 먼저 그 지역으로 이동하여 있게 됩니다.


파트너 쉽이 잘 맞는다는 이야기는
한사람이 상대 코트로 볼을 보내면
그 볼이 리턴되어 올 길을 두사람이 합심하여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


" "결" "데로 친다.
" "다음" "을 생각하라.
" "공격할 각도" "를 줄여라.
" "길" "을 차단하라.
" "한쪽" "으로 몰아라.
" "다음" "을 기약하라.
자신이 결정하기 보다는 챤스를 만들어 주어라.


이런 팀들에게 걸리면
이기는 것보다는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기를 바라는게 낫고
차라리 잘 배웠습니다.
공손하게 인사하고
다시 절치부심하며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게 마음적으로 편안합니다.



" " 지가 뛰어 보았자 부처님 손바닥안이다" "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


이 사람들  우리가 다음에 할 동작을 미리 훤하게 알고 있어요.
이것이 법이다가 아니라
일명 구력이라는
그간의 많고 많고 실전에서의 경험과
그간 우리보다 먼저 피나는 연습으로 다듬어진 효과적인 공격과 수비의 전술로 .....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기도 합니다 !!!!!!!!!



저도 최전성기에는
NTRP 5.0에 근접한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4.0정도가 맞겠구요.

한때는 한치의 망설임없이
빠른 발을 이용하여  면도칼로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잡아챘는데....

지금은  뚜벅 뚜벅 황소걸음에  무쇠 작두를 들고 나서니 ......

" "그 동안 볼 안치셨는가 보네요" "에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속내로 한숨만 푹 푹 쉬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제가 아는 단계까지만 글을 게재하였는데
이제부터는 저도 같이 배운다는 의미에서
NTRP 4.0 이상의 단계에서 펼쳐지는
전술과 멘탈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접하며
개인적인 공부와 상수에게 질문을 하면서
배우는 마음으로 힘 닿는데까지 가볼까 합니다.



다음에는
구력이라는 보따리에서
무엇부터 꺼내 볼까요


이왕이면 많이 써먹고
중요한 것부터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8'
  • 모자º_º; 02.07 21:39
    유재석 발리 잘하던데-_-
  • 우종일 02.08 00:47
    저에게 딱필요한 부분이네요 냉수목욕 하고 기다립니다.
  • 지사영 02.08 09:01
    오늘도 김민님의 글 잘 읽고 감명먹고 갑니다.
  • 정재권 02.09 12:4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이종호 02.10 16:33
    항상 베푸시니 많은 복 받으실겁니다.
  • 세느 02.11 00:06
    어느 대학의 테니스 클럽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졸업한 그 대학의 테니스 클럽의 선배의 안내를 받아서 갔죠. 그 중에 한 사람을 지시하며, "저 애는 거의 3년동안 서브를 넣는데, 더블 폴트를 두려하지 않고 마구 스피드만 중시하지... 하하하 무식한 녀석(놈)"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엔 달랐죠.
    그 사람이 4년이 되면, 그 사람의 서브를 받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안정을 중시하느냐 파워를 중시하느냐..
    아직 늙어도 세계 10위 권을 도는 애거시는 아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윗 분은 다음을 기다리라고 하는데...
    글쎄요...
    정말로 치고 싶은 데로 치고.. tv에 나오는 스타처럼 치고 싶으면 욕을 먹더라고 팍팍 치시기를 곤합니다. 공 하나 하나가 바로 결정타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저의 선수한테 권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문볼로 지속되는 우리만의 독특한 기술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테니스의 킬러 파워는 다음을 기다리는 기술의 구사로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 까치 02.11 14:25
    5.5 아니신가요?
  • 김민 02.13 18:40
    위의 세느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다만 저의 글은 테니스를 즐기시는 동호인들을 위한 글입니다.

    정식선수가 연습시나 시합에서 당장의 성적을 위하여 공격적인 샷이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다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그 생명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며 시합중 문볼에 대하여 저 개인적으로도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호인이라면 달리도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복식에서 4명이 경기를 하는데 모두 테니스를 즐기기 위하여 코트에 나왔습니다.

    가령 한사람이 서브도 더블폴트를 개의치 않고, 서브 리턴도 에러를 무시하고,
    모든 플레이를 최대한의 공력으로 때린다면 무수히 많은 에러로 경기가 제대로 진행이 안되겠죠

    다른 세분은 그 경기에서 무슨 재미로 경기를 하겠습니까.
    어떤 면으로 보면 그것도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세분의 즐김도 감안하여 가능한 자신의 능력내에서 공격적이여야지.....
    무대포로 친다면 그 다음부터 어느 누가 그분과 파트너를 하겠습니까.

    세느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만
    일반 동호인들은 4명이 경기에서 같이 즐길수 있도록 서로간의 배려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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