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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테니스

반갑습니다.
테니스와 전.테.교를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한번이라도 열어보지 않으면
밥한끼 못한것보다도 더 허전함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실력과 구력이 일천하여(4년) 감히 글한번 올려보지 못하고
늘상 정보만 취득합니다. 그래서 그 결실로 요즘 주위에선 예전과 다르게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소릴 종종 듣습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은...
얼마전 대구에서는 쉬메릭배 동호인 시합이 있었습니다.
마침 일요일이라서 오전 진료를 마치고(저는 외과 개원의사입니다)
대구 영남대학교에 시합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너무나 멋진 동호인들의 모습을 보고 그저 부럽기만 하였고(32강전이
열리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특히 동호인 베테랑부 1위인 이일성씨의
경기도 볼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심히 보니
이일성씨등 불과 몇몇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서비스는 풋폴트
였고 일부는 심할정도있으며
제가 관전한 그 시합에서 판정시비(셀프카운트)가 벌어져 심한 실랑이가 벌여져
빨리 해결이 안되고 시합이 중단되고 고성이 오고가길래 짜증이 나서
돌아와보니 16면 코트중에서 다른 3군데도 역시 판정시비로  시합이 중단되어
있고 운영진에서 사람이 나와서 중재를 시도하였으나 원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서로 다툼이 벌어지니 서로가 상대방을
당신, 아저씨,어이, 보이소(대구사투리),그쪽 등 서로의 감정을 자극시킬
호칭이 남발하였고 단 한군데서 선생님이라는 점잖은 말을 썼지만
이분도 고성은 남못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테니스를 좋아하는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는것 같아서 안타깝지만 당시의 심정으로서는
난 절대로 동호인시합은 참가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전 진료관계로 시합에 잘 참가할수가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타지역에서 벌어지는 대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많다고 보고..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전.테.교.에서
동호인 시합중에 서로의 호칭을 "선수님" "선생님"등으로 통일하여
최소한 상대방의 예의를 갖추는 일종의 켐페인을 벌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해봅니다.
훌륭히 대구쉐메릭배를 치른 대회관계자와 대다수의 참가선수들에게 혹시 본의
아니게 누가 되었다면 정중히 사과드리며
좋은 경기 많이 관전하였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0'
  • 써니 03.05 15:14
    님의 용기있는 지적에 박수를 보냅니다.
    님의 이런 글이 용기가 아니라 일반적인 테니스 에티켓으로 받아들여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화이링
  • 마이클 킴 03.05 17:20
    심육택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백퍼센트, 아니 이백퍼센트 동감을 합니다.
    님께서 지적하신 풋폴트 문제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에 대한 배타적인
    한국의 테니스 문화도 고쳐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모든 잘못된 테니스 문화를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보자고
    모인곳이 바로 이곳 전테교이고, 그래서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 뿌리 내릴수 있을때까지......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소당 03.05 20:28
    심육택님!
    참 반갑습니다.
    님의 글을 보면서, 신사운동이라고 하는 테니스를 비 신사적으로 만드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떠 올리게 됩니다.
    첨엔 몰라서 그럴수도 있구요, 그래도 대회에 나올 정도면 몰라서 그런것을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님보다 더 늦게 시작한 초보랍니다.
    이곳에 등교하기 시작한것은 몇달 되지 않으니, 어쩌면 님께선 저보다 이곳에서도 고참일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곳 전테교는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이 교실의 철학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라는 것이 님이 지적하신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아소당에서 씁니다.
  • 박성식 03.06 09:14
    안타까운 모습인거 같습니다.
    특히 풋볼트 문제가 주원인 인거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브넣는 순간에만 풋볼트를 하면
    경보음이 울리는것을 저렴한 가격에 개발해서 보급했으면 하네요 ㅋ
    전체 라인에 경보음이 울리려면 비싸니까 베이스라인 만이라도 ㅎㅎ
    풋볼트를 잘 준수하면 인, 아웃, 문제도 덤으로 수확이 조금은 있을듯 ㅠㅠ
  • 유영기 03.08 13:01

    좋은 지적의 글 잘 읽었습니다.
    모든 부분에 동감합니다. 동호인 대회는 인, 아웃 판정시비 , 풋폴트 반칙등등 너무나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저는 테니스 규정을 철저히 지킬려는 동호인입니다. 타 지방의 동호인 대회와 이번 쉬메릭배 참가했는데 똑 같은 일의 반복 역시나...
    전.테.교의 회원님들은 아닐테지요?
  • 우종일 03.09 13:45
    문론 동호인 대회 특성상 라인즈멘등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지만 동호인 테니스 발전을 위해 분명히 고쳐져야할 문제입니다.
    전경기는 아니라도 최소한 8강이상은 경기수가 압축됨으로 운영원들 께서 풋볼트를 볼수있을것 같은데 이왕에 봉사 하는 거라면 이정도 감수해야...
    그러므로 어짜피 일정 수준이상 오를려면 자연히 풋볼트 는 않된다는 인식을 하게 되니깐 분명 개선하려 할것 입니다.... 두서없이 널리고 갑니다..*^^*
  • 금창일 03.10 10:16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청장배 대회에서 경기할때 그런일이 간혹 있더군요. 저는 나이도 어리고 해서 왠만하면 인정하자, 참자 라고 되뇌이는데도 상대편의 고성이나 언행에는 같이 흥분하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냥 단식이라면 백번 양보하겠지만 복식이고 단체전이기에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는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아직 수양이 덜 되었구나 하고 뉘우치곤 하지만요..그런 시비 없이 대회를 치를날이 오겠지요..
  • 김대진 03.10 13:04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인격문제이겠지요.
  • 최순영 03.11 13:54
    글을 보면서 반성합니다.나도 그러지 않는가
    테니스도 하나의 문화인데 이문화를 잘 정착시켜야하는 한시대에 내가 살고 있구나 합니다.
    같이 고쳐나갑시다.
  • 이영범 03.12 09:34
    반성합시다.
    그리고 빨리 동호인도 나름대로의 심판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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