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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맨^^2006.04.10 18:10
[개인적인 레슨 경험]

1. 공 끝까지 보기

일단 거의 강조 안 합니다. 스스로도 공 끝까지 보려는 노력을 많이 해 봤는데 오히려
몸이 경직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상대방 공 칠 때 한번 째릿! 그 이후는 대충 보다가
공이 바운스 될 때 한번 째릿! 그 이후는 내가 칠 타점 부근만 대충 보면서 볼 칩니다.

그리고 레슨 해 본 결과 골프와 달리 테니스에서는 헤드 업 하시는 분들 별로 없어서
레슨할 때 "공 끝까지 보세요."라는 말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2. 어깨에 힘 빼세요.

이 말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레슨할 때 이런 말 해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협님께서 말씀 해 주신 라켓을 살짝 쥐라는 조언은 스트로크 레슨할 때는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 경헝상 확실히 타점이 잡히지 않는 초.중급자의 경우 라켓 살짝 쥐라고 조언 드리면
지나치게 손목을 자유롭게 놀리는 경향을 많이 봐서
타점이 확실히 잡혀 있는 분이 아니면
라켓을 살짝 쥐라는 조언은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근데 뭐니 뭐니 해도 라켓 살짝 쥐라는 조언의 약발(?)이 가장 잘 먹히는 부분은
서브와 스매시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이 조언은 제가 서브나 스매시가
약간 흔들리면 저 스스로에게 해주는 첫번째 조언이거든요.^^

3. 무릎을 굽히세요.

자세를 낮추지 않는, 정확히 얘기하면 준비자세 제대로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독하리 만큼 엄격한 저이기에 예전부터 무척이나 강조했는데 특히 여자분들이
이 부분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이런말 저런말로 표현을 바꾸어 가면서 레슨 해 봤죠.

가장 약발(?)이 잘 듣는 조언은
"자신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스탠스를 최대한 넓게 잡고
무릎을 안쪽으로 예쁘게 모아서 준비자세 취해보세요"였습니다.

레슨을 할 때는 레슨을 받는 사람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와 표현방식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맞는 얘기이고 중요한 얘기라도 레슨을
받으시는 분이 이해하기 힘들도 수용하기 힘들다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근데 재미 있는 것은 남자분들은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이유와 원리를 설명하면
레슨을 더 잘 받아들이시는 것 같고 여자분들은 이렇게 하면 뭐가 좋아지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드리면 레슨효과가 더 좋더군요.^^

P.S 진협님께 맞춤법 하나만 수정하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무[릅]이 아니고 무[릎]이랍니다. 허허 진협님께서 이런 어울리지
않는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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